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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21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퐁퐁이★
추천 : 0
조회수 : 948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8/29 14:06:27
만날 로긴 없이 눈팅만 하다가 진로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현재 30대 직장인으로 올해 9월에 대학교 수시 원서 접수를 하려고 합니다.
기존의 전공으로는 앞으로 꾸준히 일하는게 어렵다는게 가장 큰 이유이구요.
내신 등급이 3점대 초반이라
제가 가고자 하는 지역(전라권)의 전문대 물리치료학과나 간호학과는 합격선이더라구요.
제가 느끼는 물리치료사와 간호사는 분명 장단점이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1) 물리치료학과 (3년제)
- 장점: 마사지, 경락 등에 관심이 있는 내게 좋을 듯
가족에게 재활 치료 등을 권해줄 수 있음/ 실제 해줄수도 있음
- 단점: 저질 체력
내가 가고자 하는 지역에 4년제 물리치료학과가 없음...
나중에 대학원 진학해서 더 공부하고 싶은데 그에 대한 한계
(생활비 등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선택 지역의 한계가 있음)
2) 간호학과 (4년제)
- 장점: 물리치료사 보다는 좀 더 나은 대우 (의료분야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 막연히 생각하는 장점입니다.)
기본 의료 지식이 있기 때문에 내 가족을 좀 더 잘 케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 단점: 3교대 근무 (대형병원 기준)
피를 잘 못 보는 편
학교 졸업하면 30대 후반인데, 여군 집단에서 나이 많은 막내로 일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수시 지원시 1지망, 2지망을 기재하게 되어있는데 만약 두개 학과가 다 붙었을 경우,
오유님들이라면 어떤 학과를, 왜 선택 하실지 듣고 싶습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그래도 배경지식으로나마 알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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