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라. 정말 이 사람하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들수록 고백하라
1. 받아주면? 당연 좋은거고...
2. 안 받아주면? 사이가 서먹서먹 해질 것 같다. -> 당연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 평생 친구로라도 남고 싶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짝사랑했던 사람과 친구사이로 가능할 것 같은가? 후에 결혼하면? 당연히 영영 바이바이다. 1년에 연락 한번 하기도 힘들다. 고백을 해서 차이든, 고백을 하지 않든 그 이성과 언젠가는 멀어진다. 그리고 1년에 연락한번 안할 가능성이 크다. 정말 이 사람은 내사람으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고백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선택지 입니다.
두 가지의 가정이 있습니다.
1) 고백을 해서 차인다. -> 영영 멀어진다.
2) 고백을 하지 않는다. -> 그냥 그런 사이로 남는다. -> 후에 다른 루트로 그 이성도 호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안다.
2번의 경우가... 진짜 100배는 후회가 큽니다.
3. 막 고백해선 안되는 경우. -> 평생 볼사이. 가끔 이성과 평생봐야하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직장동료, 부모님끼리도 아는 10년 이상된 친구, 가끔 대학 동기들이 단합이 너무 잘되서 정기적으로 모이는 그런 모임에서의 친구 등), 이런 경우는 신중하게 고백하세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머 대학교 후배, 알바하다 만난 사이, 동아리 친구 등... 그 친구와 사이가 서먹서먹하게 되는 것이 싫다? 어차피 5년 뒤엔 연락 안해요. 연락을 계속 하고 있다고요? 결혼한 이후에도? 배우자가 그걸 허락하나요? 신기하네... 좋아했던 이성과 지속적으로 만나는걸 허락한다니... 그럴리가. 좋아했던 사람이라고 말을 한적이 없을 뿐이겠죠.
4. 그래도 먼가 가능성이라도 있을 때 고백을 하자. 카톡해도 별로 친근감도 없고... 평소에 나한테 연락한번 없는데, 급 고백하면? 당근 실패... 그리고 상대 이성은 급 어리둥절... 심지어 기분이 나쁠수도. 때론 모임이 와해될수도...
차였을 때 쪽팔림? 차인 뒤 멀어지는게 걱정?... 진짜 이상형을 만났을 땐 고백하세요. 그게 후회가 덜 남습니다. 이상형인데 고백을 안했어요. 고백안하길 잘했어... 라는 생각? 대학교 졸업하고 또는 알바 끝나고 우연히 3-4년 뒤 그 상대방을 만났을 때, 그 상대방이 오빠 그 때 왜 고백안했어? 라고 묻는다면?
가끔 고? 할까요 말까요?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긴가민가 할 때는 고하는것이 10년 뒤 후회가 없습니다. (긴가민가도 아니고 뜬금 없이 고 누르진 마세요.)
혹시 순간의 쪽팔림과 같은 이유로 고를 누르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남기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