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에는 별명이 똥쟁이일 정도로 하루에 한 두번은 늘 변을 보았는데 힘든적이 별로 없었어요 동이 좀 크다싶으면 괄약근으로 꽉 조여가지고 좀 작게 만드는 기술도 있었고 ;;
근데 임신하니까 정말 급 변비가 왔어요 내가 아는 모든 스킬을 써도 염소똥만 간신히 누고 하루에 한두번씩 가긴하는데 죽을똥 살똥 힘을줘도 쬐~금씩만 염소똥을 누니까 얼마나 답답한지. 잔변감을 안고 마치는건 이제 찝찝하다고 느끼는게 사치일정도로 ㅠㅠ 다행히 아무리 힘줘서 봐도 애기가 나오는 일은 없을거라고 의사샘이 그러시더라구요
오늘도 저녁을 먹고나서 또 변의가 왔는데 쉽게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배가 꾸륵꾸륵 싸하게 아파오더라구요 뭘 잘못먹었는지 배탈이 난거 같았습니다
두세차례의 방문후에 드디어! 하늘이 노래지고 식은땀이 나더니 ㅍㅍㅅㅅ 를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시원하던지! 그동안 얼마 안먹어도 배가 불렀던게 다 동 이었던건지(O_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