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밴드에서 기타를 7년 정도 쳤고 요즘은 아래로 25살 차이나는 드러머와 둘이서 연습합니다. 렛젭의 이 곡을 연습을 보자 했을 때 쉽게 ㅇㅋ요 해서 그런 줄 알았어요. 얘는 재즈파인데 이 곡은 해주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난주 합주 때 "형. 이 곡 하자 하셨을 때 좀 싫었거든요. 그저께 비 올 때 이 곡 틀어놓고 방에 누웠는데 끌 수가 없데요. 정말 좋았어요."
음악이란게 나이 따위는 이렇게 워프시키는 힘이 있죠. 아들 녀석이 어느날 아빠. Pink Floyd 쩔던데요. 아빠 폴더에 있어서 들어봤어요 툭 한마디 할 때 척추 위쪽에서부터 떨리는 그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