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마려워 공중변소로 들어갔는데,
넓은 화장실 구석 벽에 가로로 붙어있는 변기....
쪼그려 앉는 좌식변기였는데, 물이 가득 들어 있음..
벽쪽에는 발을 디딜 곳이 없어서 벽을 뒤로 한채로 볼일을 보는데,
옷에 다 튀어서 앉은 상태로 젖은 부분을 그 물(똥물인데 맑았던)에 씻음....
화장실 밖으로 누군가가 가게(테이크아웃??)에서 뭔가를 하는데(이야기?)
왠지 누구(*규*이름석자 기억이 남)인 거 같아서 빤히 보고 있었는데,
돌아서 가는 것을 보니 걔가 아님....
뭐 그런가보다 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화장실로 들어옴...
처음 내가 들어왔던 문은 들어오면서 잠갔는데, 잠근 문 바로 옆의 문으로 사람이 들어옴 --;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쪽의 왼편에 문이 있었는지 그쪽으로도 문을 열고 들어옴...
그러고보니 내가 등진 벽을 제외하곤 벽이 다 투명....
들어와서 하는 말이...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됩니다. 이럼...
당황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