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에 시동생이 저보고 '형수' 라고 부르더군요 저는 '도령' 이라고 부를수없는데 말이에요 어머님께 웃으며 말씀드려 보았지만 아무대답 없으셨어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좋으신 분이고 열리신 분인데도 이런건 문제라고 못 느끼시더라구요 신랑 시켜서 형수님으로 부르게 해 달라 했고 그 후로는 한번도 낮춰 부른적 없습니다. 이건 우리 시가족이 좋은사람들 이라서 그런거구요. 우리 시가엔 아무불만 없지만 근본적인 호칭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동생한테 꼬박꼬박 도련님 부르고 존대합니다 시누이도 아가씨라 부르고 존대하죠 울신랑은 처남, 처형 이라 부르고 아랫 사람에겐 반말합니다. 심지어 저는 시동생 결혼해서 이제 서방님으로 불러야 해요 너무 징그럽습니다. 내 서방도 아닌데 왜 서방님으로 불러야 하죠?
시가족들 호칭도 부형, 부제 혹은 시형,시제 등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호칭부터 여자를 몸종 취급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동등하고 싶어요
누군가 청와대에 청원 올린글을 링크합니다 동의 하시는 분은 한표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 추가로 몇자 더 적어봅니다 우선 국립국어원에 안올리고 청와대에 올리자는 이유는 이 내용에 국립국어원에 몇번 올렸으나 무시당해서 청와대에 청원을 했다는 어떤 글을 보고 제가 링크만 퍼온것이기 때문입니다. 청원에 대해서는 여러사람이 의견을 모아 동의한다는 표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의견이 모이면 한 번 이라도 더 들여다 봐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구요. 그런 시선이 모여 결국은 이런문제가 바뀌는 흐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법제화 하길 바라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또 형수와 형부 에대해서는 이것도 하고 싶었던 말인데요. 기본적으로 형부는 '언니'의 남편이기때문에 존칭을 안붙인다고 봅니다. 여자 식구라 이거죠. 저는 시동생을 도련님으로 불렀기 때문에 최소한 똑같이 '님' 이란 존칭이라도 받고싶었던 겁니다.
결혼해서 형수님 하고 부르다가 10년쯤 지나 많이 친해져서 가끔 장난끼 많은 얼굴과 말투로 형수!ㅎㅎ 하고 부르는거 아니면 서로 부르는 호칭은 지켜줘야죠. 우리 집안에 막내 작은아빠가 울엄마한테 형수님형수님 하다가 가끔 재미난걸 발견한듯할때 형수! 하고 웃으며 장난스럽게 얘기하는데. 저랑 동생도 어릴적엔 삼촌삼촌 부르다가 삼촌 결혼한다고 이제 삼촌이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해서 어린마음에 삼촌은 삼촌인데 왜 작은아빠라고 불러야 하냐며...작은이빠는 이미 있으니 삼촌은 삼촌이라 부르고 싶다고 그랬던 적이 있네요ㅎㅎㅎ
동감요. 근데 여자분들이 호칭에 더 민감한듯 해서... 자기가 부를 시댁 호칭엔 문제점을 느껴도, 불려질 호칭엔 보수적인 태도를 봅니다. 나이 많은 동서에게 형님이라 불려야 하고, 나이 많은 시누에게도 새언니로 불려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아니면 못 배웠거 막돼먹었다고 엄청 공격함. 커뮤니티에 나도 남편 누나가 나랑 고교 동창이라 형님이라 부르기 싫다고 하니 못 배워먹었다고 욕을 욕을;;;
저도요 그냥 누구씨~이름부르는게 젤 좋을거같아여...도련님도 그냥 이름부르고 아주버님도 누구씨 동서도 누구씨~ 이름부르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형제 많은집은 첫째아주버님 둘째 아주보님 셋째 도련님 등등...넘 짱나요 그냥 이름으로말하면 끝인것을... 저보다 10살어린 친한 사촌시동생 있는데 평소엔 그냥 이름부르고 자주 어울리다가 시모앞에서 이름부르고 반말쳤다고 겁나 혼났어요...;;;; 어디 도련님한테 반말에 이름부르냐고 이런 X같은 문화는 어디서 나온건지 제 남편은 신혼초때 자기보다 어린 처남에게 존대하기 싫어서 처갓집 족보는 개족보다 라는 개소리를 지껄이고 다녔어요 그냥 처갓집이고 시집이고간에 호칭다 생략하고 이름 부르고 서로 존대하면 편할거같아요진짜
굳이 법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 하나로 청원을 넣는게 아니죠.. 유도리 있게 생각하자면 이런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익광고 등) 다수의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다면 좋은것 아니겠어요?? 호칭이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보이지만 이름도 중요한것처럼 한평생 불리는 호칭도 그 삶이 달려있지 않겠습니까.. 예를들어 (경기도 어려워서) 결혼도 반반결혼을 하는 요즘.. 호칭도 동등하고 서로 양가가 동등하게 돕고 대우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부르는게 좋은걸까요? 저희 새언니도 절 한번도 아가씨라 부른적이 없어요 어색하고 오글거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위와 같은 이유일 수도 있겠네요. 아가씨라 안불려도 상관은 없는데 절 아예 안불러요ㅋㅋㅋ 저기...이래서 제가 다 민망ㅋㅋ 참고로 저는 새언니보다 나이가 많아요
저는 처형의 입장인데 제부가 처형님이라고 부르길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그냥 서로 제부 처형, 형부 처제처럼 편하게 부르길 바라는거죠 이 글은 시댁에서 높여부르는 호칭은 친정에서도 똑같이 높여달라가 아니라 아가씨 도련님 아주버님같은 존칭을 서로 편하고 부르기 쉬운 호칭으로 바꾸자는 글 같은데요 글쓴님이야 이미 도련님이라고 부르니까 형수님으로 불러달라는거고 글쓴님께 형부가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형부님이라고 안부르는 대신 처제님이라고 안불리겠죠
손 윗 어른들 앞에서는 형수라는 말을 쓰고 어른들 앞이 아닐때는 형수님 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맞는거죠. 도련님이라고 부르는게 몸종 취급받는다는 생각하시는건 잘 공감이 안되네요. 저는 나이어린 처남에게도 꼬박 존댓말쓰고 그런게 버릇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사돈집에 대한 호칭과 예를 가지고 불편해하시는건 본인만 손해인것 같아요 ㅎㅎ. 호칭 또는 존칭으로 서열이 정해지는게 아닌데요 뭐..
저도 잘 모릅니다만. 몸종만 "도련님", "아가씨" 라고 불렀던 것은 아닙니다. 양반집 아들이 양반집 아들을 부를 때도 "도련님"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종들이 아가씨를 부를때는 "아씨 마님"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서방님" 의 원래 뜻이 글방, 서쪽에 있는 방에서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서방님이라는 호칭에 대해서 불편해 하는 마음도 수그러 들겁니다. 서방님은 원래 결혼한 남자를 뜻하는 것이지 영어의 "honey" , "darling" 같은 뜻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이 서방님이라는 단어를 "사랑하는 이" , 혹은 "남편" 으로 알고 있으므로 이것이 불편하다면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도련님과 아가씨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가족끼리 합의해서 바꾸면 되는거 아닌가요? 제 어머니는 삼촌들한테 그냥 이름삼촌 붙입니다 단 한번도 도련님이라고 한거 못들었어요 애 있으면 누구 아빠 ;; 많은 사람들이 안쓰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바뀔 문제를 꼭 청원을 해야 하나 싶네요 법제화로 해결 가능한걸 청원해야지 너무 청원 남발하면 정말 중요한 청원마저 별거 아닌 취급 당할까봐 좀 그렇네요
호칭문제 개선에 대해서는 격공하지만 청원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하냐면... 글쎄요...ㅎㅎ;; 저어어ㅓㅇ기 윗댓글러분 말씀처럼 국립국어원이면 그렇구나 했을거같은데... 제 생각에도 점점 백부 숙부처럼 자연스레 없어지거나 변화될 호칭으로 보이기도 해요 당장 여기 반응만봐도 호칭에 불만있으신 분들이 더러 있으니깐요 근데 사전에 있다는 이유로 호칭 바꿔보자는 사람들 싸잡아 멍청이들 취급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단어는 세월에따라 사회에 따라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식에 따라 바뀌어가는게 사실 자연스럽고 맞는거거든요. 당장 가까운곳에 짜장면만 봐도 그렇죠 ㅎㅎ
솔직히 시댁처가 친척사람들 부르는 복잡한 호칭들 싸그리 버리고 xx씨~ 나 존칭+언니오빠 라고 부르는게 젤 낫지않을까 싶긴해요 ㅋㅋ 시댁이라서 처가라서의 문제가 아니라, 호칭으로만 보면 나보다 윗사람인데 나이는 내가 더 많다던가 하는 경우도 왕왕있고... 그럼 본인은 항상 나보다 나이어린 애한테 꼬박 존칭해야하고, 나이어린애는 도리어 자기가 손윗사람이랍시고 반말+하대 하는경우도 꽤 봐서...
쉽게 바꿀 수 없다고 그냥 두어버리면 안되죠. 법제화까지는 아니어도 사전적 의미라도 먼저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가 바뀌면 인식이 보다 더 빨리 변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처남님은 딱히 존중받을 동등한 호칭이 아닌데요 ^^;; 님자만 붙인다고 도련님과 동등해질 순 없죠
근데 몇몇분들 왜자꾸 쉽게 바꿀수없다 관습이다 전통이다 사전적의미를 고치려하냐;;; 라며 댓글다시는데 솔직히 전통이라지만 관습이라지만 잘못된건 맞잖아요 잘못된게 맞다고 인정되면 바꿀려는 노력을 해야지 굳이 댓글까지 달면서 쉽게 바꿀수없다는 소리들을 하시는지 시대가 변했다고요.... 예전에 출가외인 여자는 시집가면 그집에 종년 되던 시대가 아니라구요 서방님도련님아가씨 ... 이거 옛날시대에 머슴들이 그집 주인들에게 쓰는말인거 모르시나요 왜그걸 2017년 현재에도 써야하는건지... 사전적의미니 바꿀수없다구요? 그러니 사전적 의미부터 싹 바꿔야 한다구요 우리가 이런 목소리 내는게 의미없다구요.? 하지만 한사람한사람 참여한다면 공론화 되고 이슈되고 한사람한사람 생각이 바껴지고 한가정의 생각이 바뀌는거고 한가정한가정 생각 바뀌면 이젠 다수의 생각이 바껴있을거에요 전 제딸이 결혼해서 그 시댁사람들에게 그따위 호칭 부르게 하기싫어요
호칭도 그렇고 배우자 서열에 따라 나이 무시하고 서열 정해지는것도 그렇고 너무 시대착오적이에요 남편은 내 동생한테 처남 처제 하면서 반말하는데 나는 비슷하게 어린 시누한테 아가씨 하면서 존대해야 되는것도 싫고 저는 동서는 없지만, 주변에서 보면 나이 어린 손윗동서가 동서 동서 하면서 반말 찍찍하고 나이 어린 손아랫동서는 형님 형님 하면서 존대해야 되고 이런경우도 많이 봤는데 대체 이해가 안가요 그냥 다같이 존대를 하든지 언니 오빠 하면서 내 형제자매처럼 친근하게 지내든지 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불편하고 위아래 따지고 참..
언어란것은 원래 사용하는 세월과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에 따라 바뀌어가는게 자연스럽고 맞는겁니다... 예시로 드신 엄마라는 단어는 의미와 존재의의 자체가 애초에 달라요;; 시댁처가의 문제라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호칭문제는 애초에 요즘 시대에 맞지도않고 개선되어야 해요. 가령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람인데도 호칭상 조카라는 이유로 당연하듯 반말+하대 하는 삼촌 이야기도 오유에 베오베로 올라온적 있었죠...
본문 및 몇몇 댓글을 보면, 시댁 식구들에 대한 호칭이 하인이 상전한테 쓰는 말 같아서 싫다는 내용이 있는데
어원으로 보면 아가씨는 '아기씨'와 같은말로 아이부터 갓 결혼한 새댁까지 넓게 아우르는 호칭이고, 도련님의 도령은 미혼 남성을 점잖게 부르는 호칭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도령을 높여부르는 도련님의 옛말이 '아기씨'로 아가씨의 어원과 같다는 것인데 여기서 아기씨란 말은 '언니'처럼 남녀불문 젊은 사람을 칭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하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궁중에서 극존칭으로 쓰는 의미도 있지만 가족 관계 호칭으로만 보았을 때.)
그리고 서방이란 말이 또 재미있는게 사전적인 의미로 부부 사이의 칭호로서의 서방님은 남편보다 낮춰 부르는 말이면서, 결혼한 시동생을 부를 때는 서방님이라는 높임말이 되는데, 또 처가 입장에선 오히려 사위나 매제등에게 ~서방 하며 낮춰 부르는 호칭이라는 것이죠.
장황하게 써놓은 것은 세가지 호칭들이 하인이 상전에게 쓰는 말이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도 쓰는 호칭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솔직히 도련님이니 서방님이니 아가씨니 현대에 쓰기는 낮간지러운 호칭들이긴 합니다. 저희 집도 안써요. 저희 집을 예로 들면 매제와 저 사이 호칭은 형님/이서방이 아닌 그냥 형/매제이름, 제 여동생과 손아래 시누는 새언니/아가씨가 아닌 언니/시누이름으로 부릅니다. 최근들어 이런식으로 호칭을 서로 편하게 쓰는 경우가 많아졌고, 앞으로는 더욱 많아질 겁니다.
'의매'라고 처제나 시누이를 아울러서 쓰는 호칭이 있지만 현대에는 거의 쓰지 않죠. 쓰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단어는 자연히 도태되고 대체 될거에요. 뭐 사설이 길었는데 결론은.. 시대에 맞지 않는 칭호들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 시대를 지내신 분들과 공존하고 있느니 만큼 너무 급하게 바꾸기 보다는 서서히 바꾸어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바꾸자! 바꿔내라!가 아닌 상기한 저희 집 호칭마냥 맘에 안드는 부분은 고쳐 써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바뀌도록 말이죠.
그냥 서로 존대하면 좋겠어요ㅠㅠ 사실 아가씨니 도련님이니, 요즘 잘 안쓰지 않나요..? 저는 이종사촌 오빠가 결혼했을 때, 오빠 부인이 저한테 아가씨라고 하길래, 으악 오글거려요 제발 하지 마세요ㅠㅠ애원을 했더랬어요;; 그리고 아직도 존대해요ㅎㅎ 저는 언니라고 부르고, 언니는 절 00씨라고 불러요. 서로 존대한다고 어색한 사이 아니고요, 엄청 친합니다. 언니가 오빠랑 싸울 때마다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하는 사이ㅎㅎㅎㅎㅎ
그런데 집안 분위기가 호칭을 쓰는 분위기면, 나는 하지 않겠습니다!!하기도 참 애매해요. 집안끼리 약속을 한다, 규칙을 정한다, 이런것도 사실 쉽지가 않지요... 나이많은 어르신들이 어휴 그래 참으로 합리적이고 멋지구나 너희 말대로 하자~하시는 경우도 잘 없을 거 같고.. 우리집만 하더라도, 울 엄마랑 막내삼촌이랑 나이차가 30인데, 삼촌은 엄마한테 형수, 나 밥좀. 물좀. 이래요. 엄마는, 예전에는 막내도련님,이라고 부르셨는데, 지금은 세월이 흘러 편하게 삼촌이라고 부르신다고...별로 안 편해 보이시는데..ㅠㅠ 왜냐면 엄마는 아직도 삼촌에게 존대 하시거든요...-_- 큰엄마도 그러시고, 그게 당연하다는 분위기라, 가끔 엄마가 분해 하시지만 어쩔 수가 없대요....; 아빠한테 몇번 말씀 드렸었는데,(삼촌이랑 고모들이 엄마한테 교묘한 반존대 하더라, 기분 나쁘다), 아빠는 그냥 신경쓰기 귀찮으신건지, 어쩔 수 없는데 뭐 어쩌라고...하시고 아예 신경을 안 쓰세요.ㅠㅠ
이건 우리 부모님 세대고.... 우리 세대는 우리끼리 이야기 하고, 방법도 생각 해 보고, 그럴 때이긴 하죠ㅎㅎ
호칭관련해서 나도 도련님이니 서방님이니 소리 듣기 거북하고 해서 친척중 서열상 내가 높아서 나를 도련님이라 부르는데 저는 그냥 나보다 나이가 많다면 누나 형 이라고 부르거든요 그분들도 그냥 이름 부르고요 편해요 사촌이랑 사이가 않좋아서 사촌형이 결혼하면 나보다 어린 애를 형수님이라고 안해서 편하고 그냥 누구누구 씨 정도로 끝낼수 있으니까요 굳이 나보다 어린 애를 어른 대접해줘야 하는것도 귀찮고 뭐 그것보다는 사촌 집안 자체를 싫어하는게 더 크지만요
시댁이란 단어부터 바꿔야죠 신랑은 비교적 낮게 처가라 표현하잖아요 저도 시가라 그래요 손아래 시누랑 처음부터 난 이름부르고 본인은 그냥 날 언니라 부르기로 정했는 데 뒤에서 아가씨 소릴 한번 안 한다고 손위시누 둘한테 엄청 까이곤 어이없어서 아가씨라 안 하고 고모라 불러요 ㅎㅎ저도 손이 오그라들어요 시가에서 저를 대하는 걸 보면 꼭 아가씨라 듣고 싶은 이유가 짐작이 가거든요
여기서 쓸데없는 거에 열올린다고 빼애액하시는분, 반대넣는분들은 양성평등을 위해 여성이 군대 가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시나요?ㅋ 불평등한 호칭과 가부장적 관습을 고쳤으면 한다는 말에는 쓸데없이 감정이입한다, 할짓 참 없다 등등으로 조롱하고 비꼬고 훈수질 두시는 분들이 많은데.. 남녀가 평등하질 않아서 가족 호칭도 불균형한 게 당연하고 그냥 냅둬야 한다면 당근 양성평등을 위해 군대가야 한다는 말에도 반대 하셨것쥬? 어디 약한 여자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