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회장이 히딩크 재단으로부터 연락받고도 일부러 모른척한 것이
애초부터 언론이나 축구팬들에게 히딩크가 감독직 지원했다는 사실 자체를 은폐하기 위함인데
지금에 와서 축협이 감독을 바꿀 이유는 전혀 없죠
히딩크 측에서 이 내용을 언론에 흘린것 자체가 축협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난감한 상황이지만
어차피 처음부터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더라도 지들 입장에서는 히딩크 감독 선임보다는 낫다는 판단을 했으니까
이런 무리수를 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이 축구 해설위원들, 기자들, 관계자들이 전부
신태용 감독을 지지하고 있고 지금 시점에서는 감독 교체는 무리수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도
다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한 축협 꼼수 때문인데..
지들 입맛대로 돌아가고 잇는 상황에서 미쳤다고 감독을 교체할까요?
카톡내용까지 깐것 때문에 아마도 한동안은 광풍이 불겠지만
감독교체는 전혀 없을 겁니다
히딩크 재단이 슈틸리케 감독 퇴출되고 감독 구인할때
적극적으로 언론에 알리거나
신태용 선임 직전에 히딩크 감독이 국대감독 지원을 하였으나 떨어졌다 이런 기사만 하나 떴어도
지금 감독이 신태용은 아니겠지요
엄청 아쉬운 대목이지만
감독 선임은 협회 몫이고 어차피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로 안뽑았다 한마디면 뭐라고 할 명분이 없습니다
신태용 끌어내리고 억지로 히딩크 감독 올리더라도
월드컵 결과가 안 좋으면 98월드컵 차범근 감독 때처럼
축구 관계자들이 엄청나게 지롤 해대고 욕할것이 뻔하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에 대한 애정이나 명예 때문이라도
지금 시점에서는 갠적으로도 감독 교체는 반대하고 싶네요
어차피 월드컵 망하면 축협 갈아치울 명분이라도 생기기 때문에
그때 축협에 계란던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