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을 자주쓰게 되는데. 그 결과가 항상 무식의 발현 ㅠㅠ
발정기인줄 알았는데 그냥 힘으로 누르려는 시도였답니다. 아직 발정기가 오기엔 많이 어리대요 -0-;;
처음 합사시켰을 땐 둘째애가 덩치도 크고 반격도 쎄게 해서 첫째가 눌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첫째가 거의 일방적으로 괴롭히고 둘째는 도망가네요.
첫째는 지딴에는 놀자고 무는 것 같은데(장난감한테 덤비듯이) 둘째는 귀찮아 하듯 피합니다.
그래도 계속 덤비면 하악질 한번 하고 공격도 하는데 첫째가 포기를 모르니까 도망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울음소리가 커지면 떼놓고 격리시키는데 말리는 타이밍을 모르겠어요;;
차라리 둘째도 오냐 잘걸렸다 하고 박터지게 싸우다가 한쪽이 포기하는 제스처를 취하면 말리기 쉬울(?) 것 같은데
둘째가 도망치면서도 계속 오면 반격하니 서열정리가 아직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침대위 코숏이 둘째고 아래 담요에 있는게 첫째인데 첫째가 누워있는 저 담요는 둘째가 처음 올때 덮고있던 담요입니다;
냄새가 이미 익숙하다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이것도 저것도 다 내꺼임! 하는 텃세일까요
솔직히 (인간인)저나 제 가족들 시선으로 봤을 땐 첫째가 평상시 장난감 가지고 노는 수준으로 둘째한테 덤비고 있어서
(어쩌면 진짜로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이걸 장난으로 봐야될 지 싸움으로 봐야될 지 헷갈리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둘째도 반격을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눈치보는건지 피하는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