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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데우스
게시물ID : phil_15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inoche
추천 : 1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7 00:54:18
지성이 의식을 분석하는 순간이 도래하다.
지성은 데이터의 합-분석-결과이며 인간은 모든 부분에 대해서 네트워크-컴퓨터-인공지능에 비해 능가는 커녕 몇천만분의 1의 성능도 낼 수 없다.

맞다 의식은 그것이 얼마나 복잡하던, 단순하던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그리고 이성의 영역에서 보았을때 감정의 존재는 초라하기 그지 없다. 직관 혹은 순간에 필요한 판단이외에는 '도움, 효용성'의 관점에서는
미개하기 짝이없다.

의식이 복잡한 유기체의 설명되지 않은 결과물이라도. 그것이 마치 카오스 상태속 하나의 질서로서 결과값이라도
전세계 모든 인간은 나는 나임을 안다.

그리고, 그러한 나에게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감정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네트워크가 효과적이며 효율적이고 깊고 넓은 지식과 실물을 세상에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불이 아무리 뜨거워도, 비행기가 아무리 빨라도, 컴퓨터가 아무리 연산을 잘하더라도.

그들은 우리 욕망의 연장선상에서 발견되어 지거나 발명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Data교? 인본주의를 까내리면 그것이 새로운 대안이라 믿는가?

그래, 다 연결되었다 치자. 그래서 그 수많은 정보를 통해 세상이 합리적 관점에서 거의 100퍼센트에 가깝게 움직이는 세상이 왔다 치자.

그래도 인간은 질문할껄? 빨래방망이가 세탁기가 되었고, 주판이 계산기 컴퓨터가 되었어도

우주는 넓고 인간의 의식과 감정은 태생적으로 객관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영역이니까.

기계가 아무리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질문을 하더라도 인간은 질문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은 대답의 영역이 아닌 경험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기계인 너희들은 대답할 수 없다. 다만 무시하고 짖밟을 수는있다. (물론, 그런 질문을 던질 인간은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 인간들이 언제나 새로운 세상을 열어 재꼈듯이. 또 반복되어 열릴것이다.

끝으로, 기계는 지능할 것이고, 의식할 것이지만, 유기적 육체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고, 그들이 육체를 만드는 순간.. 인간이 느끼는 한계로 필연적으로다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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