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으니 음슴체
출근길에 걸어가다가 뒷 사람이 발꿈치를 밟는 바람에
신발이 훅 벗겨졌음
걷다가 넘어질뻔 하니까 뭔가 싶어서 쳐다볼 수 있는 거 아님?
근데 적반하장으로 "아 씨 뭐야" 이러던 뒷 사람.
본인이 거리 못 재서 밟아놓고 마치 내가 그 사람 앞에 있어서 밟힌 게 잘못된 것 마냥.
나도 어이가 없어서 한번 쳐다보고 말았음.
그러다 지하철이 와서 탔는데, 타서 뒤돌아보니까 그 여자가 서서 욕하길 기다리고 있었음.
'지하철 문이 닫힐 때' 한껏 눈 흘기며 " 미친ㄴ이 진짜" 이러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멘붕이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뒤에서 누가 치거나 발 밟아서 넘어질뻔 해도 쳐다보면 안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