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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부정당한 듯한 충격적 경험
게시물ID : freeboard_1632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로캅
추천 : 3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22 13:18:20

멘붕 게시판이나 유머게시판에 쓸까 하다가 애매해서

자유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오늘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봤는데

국어 7번 5지 선다형 문제 정답률이 6프로 짜리 문항이

OMR 판독 결과 나온 겁니다.

전 국어 담당은 아니지만 수학적으로 너무 확률이

희박한 상황이라 문제를 봤더니.

1. 지연시키다.

2. 지연하다.

표현 중에 뭐가 맞는지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이라

전 당연히 1번이 맞는 표현으로 알 고 있었는데

2번이 답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 사전에 찾아보니 .

지연시키다라는 단어의 설명이 나오길래

오류인가 싶어서 국립국어원에 전화하여 

물어보니 지연이란 단어자체가 사동의 의미를

포함하여 지연시키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라고 하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멘붕에 문화켤쳐 !!!

영어사전들이 delay를 지연시키다로 변역한게 

많아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여튼 저만 멘붕인가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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