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 : ㅇㅇ 뭐 여기까진 이해를 하겠어, 근데 바로 옆에 앉아서는 잔소리를 시작함.. "왜 사람들이 화징실을 더럽게 쓰냐? 더러워서 어쩌고 저쩌고 청소가 쏼라쏼라, 비누를 훔쳐가고 수건도 없어지고~~"
정규 : 엥? 밥먹는데 그런 소릴해? 봉철 : ?
나영 : 어, 그래서 난 그게 '나한테 하는 소리인가'싶기도 하고, '다른 손님이 화장실을 더럽히는걸 하소연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화장실에서 뭐 실수했나' 싶기도 하고 의도가 뭔지 몰라서 그냥 한귀로 흘리고 밥을 계속먹었어
정규 : 투머치토커 구만 ㅎㅎ 봉철 : ??
나영 : 대답 않고 계속 먹는데, '지금 화장실 가봐라. 내말이 참말인가 아닌가, 사람들이 어쩌고 저쩌고, 화장실 가봐요 참인지 거짓인지' 계속 말하는거야, 아무도 대답을 안하는데도.
정규 : 말상대가 고팠나 보다 ㅋㅋ 봉철 : ???
나영 : 난 그냥 계속 밥 먹었음.. 근데도 '숟가락 놓고 갔다오라'고 시키는거야.
정규 : 헐 봉철 : ????
나영 : 내가 대꾸를 안하니까, 옆에 다른손님한테 시킴 ㅋㅋ 근데 다른손님이 "지금 나한테 말하는 거냐"니까 다시 나보고 시킴
정규 : 그래서 갔냐? 봉철 : ?????
나영 : 자꾸 그러길래, 숟가락 놓고 갔다왔지 ㅎㅎ 정규 : 넌 뭘또 그걸 갔다오냐 ㅋㅋㅋ 봉철 : ??????
나영 : 그러게말여 ㅋㅋ 근데 다녀와서도 계속 뭐라해. "어때? 내말 맞지? 어때? 어때?" 아니, 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비위 상하게 계속 화장실 얘기나 하고 말야
정규 : 아오 ㅋㅋㅋㅋ 봉철 : 야 잠깐만, 난 니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나영 : 또 시작이네 어휴 ㅋㅋ 봉철 : 야 넌 좀 말좀 똑바로 해라. 뭔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나영 : 뭐가~~~ 정규 : 왜 또 뭐가 불만이실까?ㅎㅎ 봉철 : 전부다.
나영 : 그렇게 전부라고 하면 ~
봉철 : 식당이 생겼는데.손님이 밥 먹는데. 지들 배고프다고 나와서 바로 옆에 앉아서 국수를 먹음. 뭔말이야? 그러니까 식당에서 손님이 밥을 먹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지들' 은 누구냐? 바로 옆은 어디냐? 너 옆이야? 아니면 밥집 옆이야? 아니면 어디 옆이야?
정규 : 아 뭐래~!! ㅋㅋ 야 ㅋㅋㅋ 나영 : 헐. 사장이 주방에서 나와서, 우리 옆에 앉아서, 자기 음식을 먹었다고. 야 전철에 빈 자리 많은데, 전철직원이 와서 네 옆에 않는다고 생각해봐.
봉철 : 근데 왜 갑자기 사람들이 화장실을 더럽게 쓰냐 이 말은 왜 나와? 이 말은 누가 한거지? 밥집 주인? 아니면 어딘지 옆에 앉은 애들? 아니면 너 혼자 떠든거냐? 너한테 한말은 또 뭐야? 너한테 한 말이야? 너 들으라고 한 말이야?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말인데 니가 그냥 듣고 싶으니까 들은거야? 다른 손님을 왜 시켜? 손님한테? 밥집 사장이 시킨거야? 아니면 누가 시킨거야? 다시 너보고 시켜? 이건 뭔 소리여 그리고 왜 전철 이야기는 왜 꺼네??
나영 : 아 진짜 이 자식은 가끔 꼭 이러더라? 귀에 살쪘냐? 정규 : 야야 얘는 간단하게 말해야 해. 중간에 놓치는 사람 많어 ㅋㅋㅋ 그리고 너는(봉철) 좀 다른 사람이 말할때 집중 좀 하고. 똑똑하기는 재일 똑똑하면서 그러냐.
봉철 : 야 진짜 뭔소리냐? 왜 밥집 이야기 하다가 전철 이야기는 왜 꺼내? 무슨 상관이야?
나영 : 야임마,! 빈자리! 많은데! 남이 니 옆에 앉으면 좋냐? 너가 놀이동산 놀러갔는데, 화장실에 갔는데, 빈 소변기가 남아 도는데, 어! 니가 먼저 섰어! 니가 먼저 자리 잡고 일보는데! ㅋㅋ 남이, 니 옆에 와서 붙어서 어!! 딴데 빈 자리 많은데, 니 옆에 서서 '화장실이 더럽네 어쩌네' 이런다고! 이때 니 기분이 어떻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