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lr 사건때 오유에 왔다가 딴지에 정착했지만 오유에 가끔 오는 아재입니다. 오유는 너무 청정구역이라… ㄷ ㄷ ㄷ 주로 사이다 게시판을 보며 대리 만족 하고 있습니다.
암튼 아재에게 2012년은 충격의 해였습니다. 잔혹 범죄가 많았고 사건의 사연 하나 하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마음이 공감이 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원 오원춘 사건, 중곡동 서진환 사건과 같은 계획 범죄가 21세기 문명국가에서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오원춘은 전봇대 뒤어서 숨어 있다가 피해자를 밀어 쓰러 뜨리고 집안으로 끌고 들어 갔습니다. 서진환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집으로 들어 가는 피해자를 계단에 숨어 있다가 밀치고 들어갔습니다. 저 공공의 적들은 피해자를 사냥하기 위해 계획하고 실행을 했고 피해자는 가장 익숙한 본인의 동네, 그리고 본인의 집에서 무방비로 당하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순간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긴급 신고 방법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신고앱을 설치하고 흔들어서 신고하거나 원터치를 눌러서 신고하거나 nfc 터치를 해서 신고를 하는 방법등이 있었는데 실제 상황에서는 쓸모가 없어 보였습니다. 살아 남기에도 벅찬데 어떻게 신고를 하라고 하는 건지... 위급 상황이 벌어지고 사용해야 하는 것은 무쓸모라 생각 했습니다. 위급 상황 이전에 사용하고 위급 상황 때에는 알아서 신고 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 했습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결심했지만 각종 공모전, 창업프로그램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돈이 안된다, 민간이 할 수 없는 일이다, 대표자가 경험이 부족하다… ㄷ ㄷ ㄷ
하지만 5년만에 드디어 구글 플레이에 올리고 이렇게 오유에 이 소식을 알립니다. 지켜 주었으면 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권해 주세요. 사람 일은 혹시 모르는 법입니다.
위급 상황 자동 감지 긴급 신고앱 골든타임으로 앱 이름을 정했습니다. 총 보호시간과 안전 확인 주기를 정하고 시작하면 안전 확인 주기마다 사용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응답이 없거나 틀리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은밀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암호가 맞던 틀리던 카운트는 계속되며 위급 상황은 보호자만 알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사용자의 안전이 확인 되지 않으면 사용자 주변의 다른 사용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핸드폰 배터리가 분리 되거나 앱을 강제로 종료해도 서버에서 그 사실을 감지해 보호자에게 위급 상황을 알려 줍니다.
공공의 적들은 피해자와 본인이 1 : 1 상황이 되는 범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피해자를 농락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서로 쓰면 공공의 적들이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싶은 마음이 억제 될 겁니다. 앞으로 앱을 고도화 시켜 범죄 억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_ _)
오유... 맨날 죽창 들고 asky 외쳐도 커플 많이 숨어 있는거 다 압니다. 아니면 사랑스런 조카, 동생을 위해서라도 말 한 번 해주세요. ^^
자동 위급 상황 판단 긴급 신고앱 골든타임(설치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wcoms.golden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