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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랜에 대한 경험.
게시물ID : cyphers_138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방진건빵
추천 : 1
조회수 : 15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7/24 22:41:16
제가 솔플위주로 게임을 햇었어요. 클랜에 들어가도 그냥 있는곳이였고 파티 잘 안하고 솔로로 계속 돌렸는데

그러다가 친구따라 어느 클랜에 들어가서 재밌게 지냈어요. 

디코도 하고 친선전같은것도 하고 정모같이 나이같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친구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뭔가 이 클랜에서 불안감이 생겼었어요. 다들 친하게 지내자는 분위기인데 그 친하게 지내는 분위기가 특정인물들로만 이루어지고있는거였죠.

친목클랜에서 친목질이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겠지만... 이게 따돌림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몇명 사람은 접속은 하는데 대답하면 받아주지도 않았고 심지어 클랜장이 대놓고 차별하는 경우도 있었고 

예전엔 관리자도 4명(?)정도로 있었는데 지금은 다 불화로 나가고 클랜장과 친한 관리자만 남았네요.

저는 친하게 지내는 무리여서 그저 즐겁게 했지만서도 마음속으로는 불안함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혹시 나도 작은 마찰로 인해서 분위기 안좋아지고 싸우고 그러다가 퇴출당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뭔가 나는 친하게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클랜원들은 안그랬나봐요.

분명히 몇명사람들 있었고 친하게 지냈었고 정모도 같이 했던 관리자형이랑 진짜 단톡도 따로 만들고 계속 카톡을 하던 클랜원이랑 하고 있었는데 

"안녕하세요ㅎㅎ" "일반파티 있나요 ㅎㅎㅎ"

묵묵무답...그리고 30분뒤 두명모두 게임종료. 진짜 아무도 대답을 안했어요. 차라리, "우리 지금 몇판하다가 갈꺼다."아니면 "자리 없다" 아무런 말이라도 해주면 좋았을텐데...

이게 예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는데 일반파티를 찾고있었어요. 그리고 여기 4인팟이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길래 기다렸는데 막상 초대받고 파티에 들어가니

연달아서 모두 나가더라고요.

머리 속에서 "?????" 나를 놀리는건가? 아니면 클랜에서 따돌림 당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들다가 마음 속으로 상처받아서 몇 판 하고 껏어요.

그 떄, 진짜 멘탈이 나갔던것 같아요. 어지간한 게임으로도 멘탈이 안나가는데.

그렇게 이러한 일들이 있다싶으니 제 마음속에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진짜 좋은 사람들인데... 게임하면 재밌는데...왜 나는 상처를 받을까.

그래서 결국 클랜을 나오게 됬어요.

이젠 클랜 안들어갈것 같아요. 혹은 진짜 오랜 시간이 지나고서야 클랜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클랜홍보게시판을 들락날락거리는 절 보면 좀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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