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음 ... 오유 오랫만에 오는데 오자마자 똥게라서 ... 참 쑥스럽네요 ...
그게 ... 친구랑 나가서 술 마시고 기숙사 와서 씻고 누워서 동영상 보고있는데 .....
갑자기 .. 급설사 신호가 온거에요 ... 근데 요즘 똥쌀때 빨리 싸고 나올려고 핸드폰을 안들고 가는 습관을 만들려고
똥이 정말 나오기 직전까지는 화장실에 가지 않아서 한 오분동안 침대에서 씨발씨발 거리면서 배 움켜잡고 누워있다가
아 도저히 안되겠다 해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는 순간 ... 룸메가 ... 토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거에요 ...
순간 ㅈ됐다 생각해서 " 야 나 존나 급똥 !!!! " 했는데 이미 역류하신 룸메님께서 대답은 커녕 들리기나 하시겠나요 ...
친구가 화장실에서 웩웩 거리는동안 저는 침대옆에 서가지고 뿌직뿌직 거리고 있었어요 ....
그나마 토하는거나 똥싸는거나 둘 다 역겨워서 둘중 하나라도 살았으니 다행이지 생각하는데 ....
너무 쪽팔립니다 ... 다음부터는 그냥 똥 한시간 싸도 신호 오면 핸드폰 들고 화장실 가려고요 .....
글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 팬티 빨러가야해요 ....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