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댓글 다봤는데 다들 걱정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에 따로 알림? 같은게 없어서 베오베까지 간줄 몰랐네요.. 아직 초보라..
후기는.. 우선 해 뜨자마자 경비실가서 물어보니 집주위에 어떤 아저씨가 술취해 쓰러져 있었는데 경찰이 집주소를 물어보니 110호 라고 말했다더군요. 저희집이 110호고 그분은 1010호였는데 너무 술취해서 천백십호를 백십호로 잘못말했답니다. 그분을 깨웠더니 혼자 집에 가신다고 하여 경찰도 그냥 보냈답니다. (술취한사람을?) 근데 웃긴게 두시간쯤 있다가 찾아와서 아저씨 잘들어갔는지 물어보러 저희집에 5시에 오신거랍니다. 그럴거면 진작 데려다주지.. 그새벽에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그런식으로만 말하니 저희가족들은 멘붕이왔구요.
어쨌든, 이건 그냥소동이여서 다행이였지만, 1~2시쯤 비밀번호를 계속 누른건 cctv를 봤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동생이랑 저는 우리가 잘못 들었는갑다 하고있었는데 그 다음날 또 새벽 1시쯤 비밀번호를 계속 누르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저희 둘다 방에서 각자 이어폰을 끼고 있었는데 동시에 듣고 이어폰 뺐거든요. 바로 문구멍으로 뛰어가서 보니 역시 아무도 없었구요.. 이건 아직도 미스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