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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의 희비, 막말 정우택과 팩트폭력 노회찬
게시물ID : sisa_989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붉은원숭이
추천 : 3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20 11:40:10


국정감사 득인가 실인가희비 엇갈리는 국회의원들

 

#신문지_두장반_깔고_바닥에_드러누운_노회찬의원

#몰카_설치한_진선미의원

#막말_고성_정우택vs함승희강원랜드사장

#역시_막말_장제원vs박원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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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 '국감 스타'로 발돋움한 국회의원, 오히려 망신을 당한 국회의원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노 의원은 1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누워 화제가 됐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서울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일반 제소자와 비교했을 때 넓은 독방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대 6명이 사용하는 혼거실을 개조한 독방에 수감돼있다. 노 의원은 "서울구치소 제소자 1인당 수용면적은 1.06. 알기 쉽게 계산을 해보면 신문 2장 반인데 보여주겠다"면서 "제가 누운 걸 보면 알겠지만 옆 사람과 닿는다. 이런 곳에서 자야 한다면 옆으로 자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수용된 거실은  10.08. 일반제소자들 수용 면적의 10"라고 지적했다.

 

소품을 적절히 사용해 눈길을 끈 의원도 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현장에 직접 '몰카'를 설치했다. 진 의원은 탁상시계, 플라스틱 생수병, 자동차 열쇠 등에 몰카를 설치한 뒤 이철성 경찰청장을 찍었다. 진 의원은 "몰카의 최대 위험성은 자신이 범죄 대상이 됐는지 모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몰카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 철저한 자료 조사로 피감기관을 당황케 한 의원도 등장했다.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16일 조달청 나라장터 가격이 일반 온라인 쇼핑몰보다 2배가량 비싸다는 것을 증명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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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적절치 못한 태도로 국감에서 오히려 점수를 깎아 먹었다는 평가를 받는 의원들도 있다. 19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과 고성을 주고받았다. 강원랜드 인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함 사장이 정 원내대표의 발언에 "다음 질문하시죠"라고 답변한 것이 발단이 됐다. 크게 흥분한 정 원내대표는 반말 섞인 투로 "지금 뭐 하는 거야" "국회의원한테 그따위로 질문하래" "그게 무슨 태도야" "지금 말대꾸한다"며 화를 냈다. 이를 두고 너무 고압적인 태도로 불쾌감을 불러일으켰다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막말'을 해 빈축을 샀다. 장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질의시간에 여당 의원들이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로 "조용히 하세요!"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장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발간한 '사회적 경제 교과서'를 맹비난하는 과정에서 박 시장에게 손가락질 했다. 또 차분히 설명하는 박 시장의 말을 끊고 "정신이 나갔어! 정신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물론 같은 당 의원들마저 장 의원을 외면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장 의원의 언행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규정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에 장 의원은 다음날인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크가 꺼진 입장에서 큰 목소리로 반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출처 http://m.kukinews.com/m/m_article.html?no=49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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