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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풀린기념으로 올려보는 예전작업입니다.
게시물ID : toy_13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oselpina
추천 : 11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21/08/06 16:23:09

안녕하세요(__) 프로셀피나 입니다.

오유가 정상화(?)됬다는 소문듣고 헐레벌떡 뛰어왔네요~_~;;;

 

장게는 거의 죽어가다시피 해서... 저도 오유에 글 안적은지 좀 됬었는데...ㅠ_ㅠ감격...

 

그런데 막상 글을 적을려고 뭘 올릴까... 하다가... 제가 작은 모형공방을 차리고 부터는 피규어보단 건담을 많이 하게 되서;;;

건담중에 올릴만한걸 찾는데 올릴만한게;;; 쿨럭;;;;

그...그렇네요;;;

 

원래는 메탈빌드에서 나온 1/100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파워드레드 & 150 가베라스트레이트 라는 놈인데, 제 나름 도색을 하고 싶어서, 대륙제 킷을 구매하여 도색해주고 커스텀을 해주었습니다.

꾸미기DSC_6857[꾸미기].jpg

대략 이런 녀석입니다...

일본색이 짙은 대륙제 짝퉁이라 보기 불편하신 분들은 미리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이쪽 관련일을 하는 저로서는 따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지라;;; 

 

P20200307_154041449_BB04D182-8830-464E-851F-C57AFF6151AA[꾸미기].jpg

중국산 킷의 품질은 말씀을 굳이 안드려도 될거 같습니다. 너무 조잡하고 조악하기 때문에 '저렴하니까 중국산 살래!' 라고 생각하시더라도, 제대로 완성이 힘드실 겁니다. 저는 제 비루한 실력으로 몇십만원짜리 완성품을 헤집어 도색하는게 겁나서 중국산을 산거긴 하지만, 다듬는 시간이 진짜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P20200411_134858449_F00F8914-0740-4554-8D7A-BE0BEADEB6AE[꾸미기].jpg

저게 면수축이라는건데, 플라스틱을 사출성형하고나면 열이 식으면서 수축이 일어나는데, 두께가 두꺼운 부분과 얇은 부분이 동일한 수축률을 가지더라도 냉각속도와 수축 부피로 인해 면이 고르지 않게 되는 현상입니다... 그걸 하나하나 퍼티로 다 잡아주는 과정을 거쳐줬습니다...

물론 반다이 제품도 면수축이 있거나 하지만 그렇게 크게 티도 안나고 부위가 적기 때문에, 작업량이 적습니다. 중국산은... 팔면 그만이라... 절래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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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같은 부품들을 깔아주고 한방에 작업을 진행해 줍니다... 

 

P20200411_134821736_F65CAB6C-5E45-48DC-A0E0-74BD5D040790[꾸미기].jpg

그리곤, 도색을 해주고 마스킹도 해주고...

 

P20200411_134714823_130ACD47-4F5A-45AB-9DED-9DDDD7DA0C9A[꾸미기].jpg

이렇게 마스킹이 어려운 부품은 붓질도 해줍니다... 진짜 붓질은 잘 못하겠어요....

 

P20200331_162647699_5F0D5B68-355A-472D-8BB5-BAB3C6464A5E[꾸미기].jpg

그리고 도색이 끝나면 데칼을 붙여주는데, 왼쪽 사진은 데칼을 붙이고 마감재를 한번 올려준 상황입니다.

데칼의 두께 때문에 마감재도 볼록하게 티가 납니다.

그래서 가운데 사진처럼 마감재가 다 마르면 고운 사포로 데칼에 상처주지 않게 조심조심 갈아내 주고,

오른쪽 사진처럼 다시 마감재를 올려줍니다... 는 굳이 이렇게까지 안해도 요즘 나오는 데칼들은 다 얇고 품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중국산이 좀 두꺼워요...

 

P20200404_213228287_6AF8613D-90DB-447B-9BC6-0E246C0ADBED[꾸미기].jpg

그렇게 한땀 한땀...

 

P20200408_205916294_38AA19F8-9B3F-40F2-B43C-B8C18AFE3693[꾸미기].jpg

하고나서 정신을 차려보면....

더 이상 도색할 부품들이 없어집니다...

 

P20200409_003156386_8692175B-BBE8-4BCF-8ECF-1B6CE84D8041[꾸미기].jpg

그러면 안까지게 조심조심 조립을 해줍니다...

처음부터 포즈를 생각해놓고 작업을 진행해서, 대륙제 프라가 후두둑인데, 그냥 접착제를 발라가면서 진행을 해줍니다...

 

P20200409_205604156_777EECAD-7785-45C7-8565-A0655B860AE4[꾸미기].jpg

그리고 150가베라를 들어줄 파워드레드도 포즈를 맞춰줍니다.

P20200328_192848553_032A1674-145D-4555-9FB1-6AB6D035D30E[꾸미기].jpg

그리곤 150가베라인데... 원래는 여기까지 밖에 없습니다...

 

P20200411_135537826_4A59EF95-F32A-4FAD-A885-FD96E958E0E7[꾸미기].jpg

그래서 칼날을 제작해줬습니다.

대충 나무판으로 깎고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을 하고, 서페를 뿌리고를 몇번 반복을 해줬습니다.

 

P20200406_195609925_691F1E07-17F8-4B2B-93FA-0B7CCB9A7E95[꾸미기].JPG

대략의 칼날 크기입니다.... 150 가베라 스트레이트 라는 이름이 칼날이 150미터라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50cm로 1/100 고증에 맞춰줬는데... 미친짓이였던거 같아요...

 

꾸미기DSC_6923[꾸미기].jpg

첫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다른 부분이 있는데, 앞면은 일반 칼날 모양으로 해줬는데, 뒷면은 약간 마검 느낌이 나게끔 도색을 해줬습니다... 어차피 디피는 앞면으로 하니까요~_~;;;

 

꾸미기DSC_6864[꾸미기].jpg

 

꾸미기DSC_6883[꾸미기].jpg

 

꾸미기DSC_6892[꾸미기].jpg

 

 

꾸미기DSC_6937[꾸미기].jpg

 

꾸미기DSC_6942[꾸미기].jpg

 

꾸미기DSC_6952[꾸미기].jpg

 

꾸미기DSC_6962[꾸미기].jpg

 

뭐, 대략 이렇게 완성을 했던게, 작년이였네요... 오유를 많이 쉬긴 쉬었나보네요;;; 간간히 들어오긴 했는데 글만 읽어서;;;

그래도 그동안 쌓여있는 작업들이 좀 되니 시간날때마다 간간히 올리겠습니다~

오유도 베스트 정상화 되었으니 장게도 다시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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