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이 있어서 저녘 마다 좀 많이 아파해요.. 심장아픈 사람은 알꺼예요 숨 못쉬고 답답하고 가만히 있고 싶어도 누워있으면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 정말 많이 아파요
오늘 저녘도 무리를 좀 해서 그런지 목에서 피가 살짝 날정도로 아프더라구요. 남자친구와 같이 있었는데 제가 아픈걸 아니 옆에 있어줬어요. 고마웠어요. 자기 할일도 있을텐데 그래주는게
근데 갑자기 귀 옆에 뾰루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놔둬라고 나중에 하라고 짜지말라고 했더니 그냥 엄!!!청!!! 아프게 뾰루지를 짜는거예요 ㅠㅠㅠㅠ 안그래도 숨 못쉬고 있는 사람한테 .. 너무 아파서 이사람은 내가 아픈거 생각도 안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속상해서 얼굴 찌뿌리면서 짜증을 좀 냈어요..
그리고 있다가 10분 정도 지났나.. 넌 나에게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속상하고 화나서 좀이따 내감정도 잘 추스리지 못했는데.. 풀어 주러 갔어요..
안아주면서 내가 화낸건 잘못했는데 심장아파서 짜지 말라고 한걸 억지로 짜놓고.. 내가 어떻게 화를 안내겠느냐.. 이해해달라..뭐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적당히 해야지 왜이러냐 면서 손을 탁 떨쳐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내 속상한것도 다 삭혀 두고 살아야 하냐고 했더니 그러니까 저리로 가라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