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패딩의 계절이 왔습니다.
저는 말입니다. 그 응꼬가 별로 강하지 못한 1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가스가 새는 편인데요.
그래서 항상 짧은 패딩 입기를 즐겨했습니다. 잘 빠져나가도록요. 근데 말입니다. 오늘 오후에 날이 참 오지는 바람에 산책을 나갔다가 그만 시츠레를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짧은 패딩이라 냄새는 금방 날아가겠지 했는데 웬걸 하얀 김이 빠져나갔..
지나가던 아이가 말합니다.
엄마엄마!저 아줌마 엉덩이에서 구르미가 나와요!
아이도 놀라고 아이 엄마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근처있던 멍뭉이도 놀라고 ㅜㅜ
앞으론 롱패딩을 입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