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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주택 옥탑에 원룸 사는데
문제는 아랫집에 주인집 할배 할매가 사는데
옥탑에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주말에 방에서 쉬고 있으면 거의 아침점심저녁으로다가 물을 주러 올라옵니다.
(환기시킬려고 창문을 열면 내가 뭐하는지 밖에서 다 보는거 같고..이것도 불편함)
당연히 은퇴한 노부부이기에 일도 안나가고 하루종일 집에서 물을 쓰고
작물가꾸는데 엄청난 물을 쓰면서 그 작물을 나눠주지도 않는 주제에 돈은 돈대로 받고 있는거죠
내 친구는 자취할때 수도요금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6~7천원이었다는데
이 영감탱이는 여름에는 만오천원불렀다가 최근엔 계속 만원 부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하러 나가면 해가 져야 오는데 샤워하는거 아니면 물도 거의 안쓰네요
그래서 이건 좀 너무하지 않느냐 이번 추석때는 열흘이상 집을 비웟는데 이게 말이되느냐 했더니
아랫집 남자들은 그런 소리 안하고 다 내고 있다. 니가 깍아달라 그러면 그 사람들도 깍아줘야 하느냐
너는 그래도 다른사람보다 더 적게 내는거야
하고 말같잖은 소리를 하더군요
짜증나서 분할납부라는게 있다고 해서 120전화했더니
거기는 분할납부되고 있다는 대답만
내가 쓰는것만 알수가 없냐했더니 그러면 계량기 따로 달아야 한다고..-_-
그래서 할배에게 원가를 알려달랬더니 알아보겠다는 소리만 하네요
몇 천원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억울하고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