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전쟁 망언 중단하고 우리 땅에 오지마라
세계 제일의 군사 깡패국가 미국의 수장인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방문한다.
하지만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줄곧 한반도와 관련된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전쟁이 나도 한반도에서 수천 명 죽는 것.”, “화염과 분노 직면”
테러범이나, 망나니가 할 만 한 이야기들이 아닌가?
자기 목적을 위해 동맹국의 국민들이 대량살상 당해도 된다는 것인가?
특히 유엔총회에서 세계의 모든 정상들을 앞에 두고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전쟁 선포나 다름이 없지 않은가.
유엔헌장에는 ‘전쟁은 범죄’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회원국의 무력사용의 예외는 자위권’으로만 인정하고 있다. 준비된 연설을 하지 않았다는 후문도 있듯이 미국은 대통령을 잘 못 둔 덕분에 유엔의 가장 중요한 전쟁금지 원칙을 무시하게 된 것이다.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무기장사로 미국의 경제를 지탱하는 군수산업이 활성화되기 바라는 것이 ‘장사꾼’ 트럼프의 의도일 것이다.
하지만, 미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한 북한이 트럼프의 전쟁선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매우 엄중한 시점에 놓여있다.
부산 백운포의 핵항공모함 레이건호, 휴전선 상공을 넘나드는 핵전투기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세계 정상 앞에 전쟁을 선포한 트럼프가 전쟁 망발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트럼프가 북한의 핵을 제거하고 싶다면, 그것은 무력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협상으로만 할 수 있다. 핵을 스스로 포기한 나라는 없으며 무력으로 핵을 제거한다는 것은 미친 행동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트럼프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트럼프는 전쟁 망언을 사과하고, 전쟁 조장을 중단하라!
전쟁무기 강매, 주한미군주둔비 인상, 한미FTA 재협상하려는 장사꾼 트럼프의 방한을 반대한다!
2017년 11월 3일
미8부두 세균실험실폐쇄를 위한 주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