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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문주의)안녕하세요, 정의당 고소사건이 드디어 종결되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993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mHyoJin
추천 : 14
조회수 : 14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1/06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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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금년 6월경 정의당 측에 고소를 당했던 김효진이라 합니다. 시간이 다소 많이 흘렀지만, 몇몇 분들께선 기억해주실 것 같아 오유에 먼저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먼저 본 사건에 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면, 지난2016 10월경부터 2017 3, 그리고 대선 기간이었던 5월경까지 진행되었던 제4기 정의당 청년학생위원장의 사임 건에 관한 논박이었습니다. 관련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realnews.co.kr/archives/3663당원이 바라본 정의당의짓밟힌 당내 민주주의’’

 

http://realnews.co.kr/archives/4510정의당성폭력 은폐사건해명···적폐는오른쪽에만 있지 않다

 

 링크된 글에서 저는 정의당 측이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인 제4기 청년학생위원장이 자진 사임할 수 있도록 사건을 당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비밀스럽게 처리했으며, 피해자가 사건의 공론화를 원치 않는다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근거는 지난 2017 2 21일 공개된 정의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 결정문이었습니다. 해당 구절을 보면 사건 당사자가 당의 사건 처리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당사자 또한 사건의 은폐라 느꼈으며 지도부 측에서 직무유기를 저지르고 있었다 주장하였기에 사건 당사자의 의견을 위주로 판단했던 것입니다.

 당기위 1.jpg당기위 2.jpg


  (당시 근거가 되었던 당기위원회 중 피해자의 주장 부분입니다)


 사건의 세부 내용에 대해선 당시 피해자가 누군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당시 이에 관한 질의에 대해 어떤 답변도 받을 수 없어 본 자료의 주장에 의존하였는데, 당은 이 지점에 대해 허위사실을 통한 명예훼손영업방해의 혐의로 고소하며 사실이 아니라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 지도부(현 지도부는 4기 이정미 지도부이므로) 인사와의 대질심문을 진행하던 중 사건 당사자는 실제로 사건의 공론화를 원치 않았고, 당시 당은 당사자의 대부분의 요구를 수용, 불통이라는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2차 피해를 막으려 노력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한 당기위원회 자료의 당사자 증언(당의 직무유기 및 은폐)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당기위 차원에서 기각되었고, 이에 항소하지 않아 사실상 피해자 또한 이를 인정하였다는 사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 4기 지도부와의 대화의 자리가 조성되었고, 그 자리에서 대질심문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 및 당의 입장,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해 충분히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당 측에 이미 반박되었던 일방적 내용에 근거해 섣부른 주장을 펼쳐 당에 피해를 입힌 지점에 관해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당 또한 이를 수용하여 법적 문제 및 당기위원회 제소를 철회키로 결정했습니다.

 

 본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파악할 수 없었다곤 하나, 당 측의 자세한 설명을 실제로 들은 결과 제가 리얼뉴스 및 오늘의 유머에성폭력 은폐사건과 관련하여 기재한 내용은 분명 잘못된 주장이었습니다. 따라서 전 당 측에 먼저 사과 의사를 표명했고, 4기 지도부 측에서 이를 받아주시기로 결정해주셨습니다.

 

 또한 본 사건을 비롯하여 제가 기재했던 모든 비판의 시작점은 당의 불통이었으나, 현 이정미 지도부 측에서 적극적으로 대화에 응해주셔서 이 부분이 해소되었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당 측에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사실 본 사과글의 게시에 대해선 오히려 당에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제가 작성한 글 중의 잘못된 지점으로 인하여 잘못된 정보를 인지하신 분들께 사실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제 측에서 본 글을 작성하겠다 요청했습니다. 이후로 저와 정의당 간의 법정 공방 및 당기위원회 제소는 철회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본 사건의 불필요한 확대 재생산 및 왜곡을 원치 않기에, 본문의 내용이 길지만 요약하지 않는 쪽이 좋겠다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요약이 없어 글을 읽기 불편하실 수 있는 지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거듭 이전의 제 주장에서 잘못된 주장이 있었음을 오유저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또한, 제 주장에 잘못된 지점이 있어 이에 피해를 입으신 당과 유권자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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