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평택기지서 트럼프 맞이한 文대통령…숨은 의미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맞이했다. 우리 대통령이 국빈방문한 외국 국가원수를 청와대가 아닌 장소에서 맞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행선지인 험프리스에 먼저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한 뒤 양국 군 장병과의 오찬, 합동 정세 브리핑 등의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한·미동맹에서 험프리스가 가지는 의미 등을 감안해 깜짝 방문했다는 전언이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비무장지대(DMZ)를 대신해 험프리스를 방문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우리는 문 대통령에게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달라는 초대를 받은 손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초대'는 험프리스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한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이 한국 측의 기여를 이해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국 정부는 험프리스 구축 과정에서 전체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직접 험프리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한 것 역시 한국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한 험프리스를 함께 둘러보며 트럼프 대통령의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이날 정상회담 의제로도 오를 전망이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인상을 요구해왔다. 지난 6월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공정한 부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3일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서 한·미 동맹의 미래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그 무엇보다 상징적으로 잘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존나멋있..... 잘한다 재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