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의 김소리가 애니메이션 마니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소리는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프로듀서로부터 쓴 소리와 칭찬을 모두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김소리의 데뷔 그룹 코코소리에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코코소리는 김소리와 코코로 구성된 여성 듀오로 '다크서클'과 '절묘해'로 활동하면서 '제2의 오렌지캬라멜'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최근에는 새 싱글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미국의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목표액인 200만엔을 약 6일 만에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코코소리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데뷔 이전부터 진행해온 독특한 콘셉트였다. 코코소리는 데뷔 이전부터 코코소리의 애니메이션 연구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코스프레와 애니메이션의 테마곡 가창 등으로 마니아들을 착실히 모아왔다.
더욱이 애니메이션 연구소를 통해 가장 먼저 소개한 작품이 코코와 소리 모두 출연한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의 원안인 게임 아이돌마스터라는 점에서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믹스나인'에서 아이돌에 도전하기엔 비교적 많은 나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것과 상반되게 코코소리의 '다크서클' 싱글 데뷔부터 애니메이션 채널의 주 구독자 층인 어린이 팬들이 많았다는 점도 독특하다는 반응이다. 코코소리가 유튜버 캐리와 함께한 터닝메카드 장난감 2대 2 배틀 게임 영상의 경우 유튜브에서 97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소리가 출연하는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