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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망상주의) 달님의 남방정책에 대한 주관적 생각입니다.
게시물ID : sisa_996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흔
추천 : 15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1/13 21:19:57
 북한이 이명박꾼애 시절 사용하던 외교 전략이 통미봉남입니다. 미국과 직통하고 남은 패씽시키려는 거죠.

 저는 이번 달님의 외교를  감히 8글자로 줄이면 
'연미 통중 봉북 억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와는 동맹을 하고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북을 봉쇄해 대화의 장으로 끌어 들인다.

 제가 식겁을 하며 감탄한 부분이 '억일'입니다. 
그냥 일본을 눌러 봤자 좋을 것 있겠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본의 대전략은 '인도-오세아니아-일본'입니다. 제 2의 에치슨 라인이자 중국봉쇄책이며 이 플랜을 따른 다면 우리나라는 말그대로 '졸'이 되어 버리죠.

 이에 대한 달님의 대처가 뭐라고 제가 생각했냐면 바로 중-미 사이의 제3세력의 형성 감히 가칭으로라도 이름하자면 '일본없는 대동아공영권'입니다.

 왜 일제가 속여먹던 대동아공영권을 씨부리고 있냐 하시겠지만 '박근혜 대선공약대로만하면 복지국가'되듯이 수많은 우리 조상님들을(ex안중근 의사) 속일만큼 너무 이상적이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서구 세력들의 위협속에서 아시아인들이여 단결하자! 그 선두에 일본이 서겠다'에서 서구를 우리를 위협하는 세력들로 일본을 빼고 한국을 집어 넣는 겁니다.
그리고 군사적 침입으로 강제로 하나의 나라로 만드는 게 아니라 문화와 경제로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는 겁니다.

 제가 왜 이런 몽상을 하게 됐냐구요? 미쳤다고 이게 왜 일본을 억누르는 것과 관련이 있냐구요? 
동아시아의  3강은 누가 머래도 한 중 일 입니다. 중국은 너무나도 강대해져 동남아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동남아는 한국 군산기업들의 주요 고객이 돼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이 상황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근접 국가는 한 일. 여기서 일을 제외시키는 겁니다. 
어떻게요? 그들에게 상기시키는 겁니다. 2차대전 살인, 방화, 겁탈... 심지어 '식인'까지 했던 그들의 만행을... 우리가 '일제의 대동아공영권'의 가장 큰 피해자이지만 그들 역시 피해자였죠. 이번 '트' 선생은 일본이 어떤 나라인지 널리  알려주셨구요. 
거기에 한류에 대한 문화적 친근성까지 있으니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들을 보았기에 미중문제들이 정리되자마자 인니로 날아가신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문화적 경제적 교류로 하나로 뭉친 동아시아.
우리의 기술과 저들의 자원이 만나 이루어질 시너지.
중국의 경제적 압박에 휘둘리지 않아도 될 수억의 시장.
미국과 동맹이되 굴종하지 않는 나라.
일본처럼 무력 점령을 통해 차지한 맹주가 아닌 상생으로 유지되는 세력의 리더. 

이것이 문재인정부의 남방 정책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감히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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