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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생물 관련)
게시물ID : science_66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롱지
추천 : 0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1/19 1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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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당장 대학 지원하는건 아니지만.. 어학 점수 따고 독일에서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뭔가 설명이 매끄럽지 않은 것 같지만 암튼.

제가 이렇게 질문글을 쓰게 된건, 배우고 싶은건 꽤 확실한데, 이게 정확히 어느 과를 가야 알 수 있는 것인지 알 방법이 없어서...ㅠㅠ 

제 관심 분야는 크게 따지면 생물이구요. 사람의 호르몬, 그 중에서도 기분이나 뇌쪽에 작용하는 호르몬에 관심이 많습니다(세르토닌, 도파민 같은). 오래 우울증을 겪고, 약을 먹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겼고, 뇌에 작용하게 되는? 그런 호르몬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학도 안갔으면서 이런걸 얘기하기엔 이르지만, 정신의학에 관련된 약물을 연구하는 제약회사나 이런쪽에서 일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대학 학과를 생각하자니.. 너무 애매합니다 ㅠㅠ

일단 생각나는건 생물학/생명공학/약학/의학/심리학..? 이정도인데...

심리학은 뭐라하지 좀 증상에 초점을 둔 느낌..? 당뇨로 따지자면, 저는 인슐린 약에 관심이 많은거고, 심리학은 당뇨의 증상과, 완화할수 있는 방법에 인슐린약까지 좀 포함해서 배우는 그런 느낌? 이 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고...

의학은... 환자 보기 싫어요... 사람 해부도 싫어요... 인체에는 관심이 많지만(메커니즘?에 관심이 많아요. 컴퓨터로 따지자면 그래픽카드나 cpu의 원리를 궁금해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는거잖아요? 의사는 제가 '하기 싫다'고 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종 중 하나인지라...

이러면 남는건 약학, 생명공학, 생물학인데, 저는 생명공학이 어떤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생물학과 생명공학의 차이도 잘 감이 안잡히고.. 그리고 약학도 제가 배우고 싶은 것과 관련이 있겠거니 까지는 되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자세히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물론 학부생 수준에서 제가 원하는것을 잘 배우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생때는 다른것들과 같이 포괄적으로 배우다가, 그 이후에도 그것으로는 부족하고 더 배우고 싶다! 하면 관련된 교수를 찾아서 대학원을 가거나 하는게 맞겠죠. 하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제가 원하는걸 좀 많이 배울 수 있는? 학과로 가고 싶어요.. 

저중에서 가장 뇌 관련된 호르몬?에 대해 잘 배울 수 있는 학과는 어떤것일지, 저중에 없다면 다른 선택지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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