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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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EX 유니콘 건담
가능성의 짐승 유니콘건담 입니다.
건담역사상 가장 스타일리쉬하고 정교한 건담으로 유명합니다.
2007년 출시했던 MG VER.KA 의 모든 단점을 완전히 신금형으로
완벽하게 해결하고 새로운 브랜드인 MGEX 로 출시했습니다.
역대급 LED효과와 엄청난 볼륨을 자랑하지만
그에 걸맞는 매우 높은 가격이 인상적입니다.
[정보량이 너무 많아 2부로 나누게되어 송구합니다.]
실드를 장착하려면 LED의 빛을 전달하기 위해서 빔사벨 커버를 교환해야 합니다.
실드자체는 고정성이 없어서 고정용 파츠를 사용해야 합니다.
실드고정파츠를 사용해서 아래쪽은 계속 덜렁거립니다.
디스트로이 모드의 사이코프레임이 우유빛인것도 나름 분위기 좋네요!
동고의 스탠드구멍 커버를 열고 스탠드의 단자와 연결합니다.
동고도 스탠드 단자도 크고 우람해서 매우 튼튼하게 결합됩니다.
스위치를 켜고 모드버튼을 처음 누르면 머리만 LED가 켜집니다.
그런데 우측처럼 머리 전체에 LED가 켜지는것 보다는
제생각에는 좌측처럼 눈만 켜지는게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고칠수도 없고 조금 아쉽네요.
1.모드버튼을 한번누르면 머리에 LED가 켜집니다...3분뒤 자동으로 꺼짐.
2.모드버튼을 두번째 누르면 눈이 먼저 켜지고, 전신이 붉게 발광하고, 마지막으로 얼굴도 발광합니다.
3.모드버튼을 세번째 누르면 눈이 먼저 켜지고, 전신이 녹색으로 발광, 마지막으로 얼굴도 발광합니다.
4.모드버튼을 네번째 누르면 2와3을 반복합니다.
5.모드버튼을 다섯번째 누르면 꺼짐니다.
6.모드 2~4은 5분뒤 자동으로 꺼집니다.
7.실드의 LED는 녹색모드 일때만 켜집니다.
매우중요.
만약에 LED켜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소진되면 LED가 꺼집니다.
당연한건데 이물건은 그후의 상황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1.배터리가 소진되어 LED가 꺼졌다.
2.새배터리를 넣고 LED를 켠다.
3.LED가 켜지지 않는다.
4.응? 이거 왜이럼?
5.무슨짓을 해도 켜지지 않는다.
아니! 도데체 왜죠? 왜죠? 왜죠?
왜 새 배터리넣고 바로 안켜지는거죠?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의 추측으로는
배터리의 전압이 설정기준이하로 떨어지면
LED회로 보호를 위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는데...
이게 전원을 차단한후 한참이 지나야 풀립니다.
정확히 재볼수는 없었지만 느낌상 15분이상 기다려야 풀리는 느낌입니다.
기준도 애매한게 배터리 체커로 찍어보면 완전 방전도 아닌상태입니다.
다른 완구에 넣으면 약하지만 작동은 하거든요.
차단기준이 상당히 엄격한듯 합니다.
메뉴얼에도 아무런 관련 언급이 없습니다.
자! 이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상황을 처음 경험하면 어떤일이 벌어지냐면...
1.신나게 LED 감상중 갑자기 꺼진다. (앗! 깜딱이야)
2.응? 배터리가 다됐나? 빨리다네? (침착하게)
3.새배터리를 넣고 LED를 켠다. (여유있게)
4.켜지지 않는다? (당황한다)
5.응? 머임?머임? 머어어어어임? 왜 안켜짐? (초당황한다)
6.배터리를 뺐다꼈다 스위치 마구누르고 별짓을 다함. (초초당황한다)
7.메뉴얼의 부품가격을 본다. (분노한다)
8.침착한척 하면서 심호흡을하고 머리속으로 실마리를 찾는다. (침착한척하지만 식은땀을 흘리고있다)
9.본체는 분해할 엄두가 안나므로 LED유닛박스를 분해한다. (제발 열었을때 원인이 튀어나와라)
10.열어봤지만 별문제는 없어보인다. (사실 봐도 잘모른다)
11.아재기 때문에 유닛박스를 세차게 몇번 때리고 흔들어본다. (맘속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12.그래도 안켜지자 판매처 전화번호를 찾는다. (증거가 없어서 불안하다)
13.판매처 전화직전에 혹시나하고 LED를 켜자 켜진다. (오~하나님 아부지)
리뷰때문에 LED를 많이 켜놔서 이런일을 짧은텀으로 2번 더 겪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낸거지 만약에 처음 당하시는 분들은 엄청나게 당황하실듯 합니다.
저는 처음에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잘켜지던 LED가 갑자기 툭 꺼지면 새배터리 준비하시고 15분뒤에 다시 켜보세요.
밝은곳에서도 LED의 효과가 잘보이고 생각보다 분위기도 독특하고 멋집니다.
어두울때는 당연히 멋집니다.
유니콘모드는 조종석 디스플레이 패널이 절묘하게 조종사 머리를 가리네요.
하체만 보이는게 좀 아쉽네요.
조종석도 열심히 개조하고 도색까지 해줬건만...ㅜㅜ
디스트로이 모드는 조종사가 잘보이는 편입니다.
다행히 조종석 입구를 확장한게 신의 한수였네요.
상당히 좁아보이는 조종석이지만 불쌍한 카미유가 정신붕괴를
일으킬정도로 좁은 제타건담의 조종석에 비하면 궁궐이네요.
밝은곳에서도 정말 멋집니다.
밝은곳에서는 녹색이 더욱 멋진거 같습니다.
실드에 개틀링을 달아봅니다.
풀아머는 아니고...중아머 입니다.
실드판넬을 만들어봅니다.
어릴때 저렇게 생긴 표창같은거 만들어서 던지고 놀았던 기억이...아재요~
합체한 실드 스탠드에 합체한 실드를 합체하면 완료...응?
실드판넬을 활용해서 활약...응?
멋지게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내고...
지체높으신 그녀와 지대높은 곳에서...응?
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
해피엔딩이 좋아요~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서포트해준 유니콘모드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심혈을 기울인 움짤보고 가시죠~
숏츠 영상버전...음악이 있어서 더욱 좋스빈다.
사이좋게 한컷!
웅장해보이는 각도로 한컷!
배웅나오신 아버님과 한컷!
빨강머리는 항상 남자들을 설레이게 하죠~특히 상관이라면 더욱더...응?
공주님과 맺어진 최후의 승자!
나중에 잘 성장해서 여왕님이 될지도...그렇게 되면 버나지군은...성덕이네...부럽!
MS케이지에 있는 자그마한 박스에 루즈들을 넣을수 있습니다.
저걸 전부 넣으려면 고도의 테트리스 실력이 필요합니다.
빔매그넘과 하이퍼바주카를 거치할수 있는곳이 있긴하지만...
빔매그넘은 순순히 거치한다면 데칼이 무사하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철사를 이용해서 케이지 뒷쪽으로 거치대를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거치가 됩니다만...
확실히 3D프린터 같은걸 사용할수 있었으면 훨씬 멋지게 해결했을텐데 아쉽네요.
모든루즈와 부속품을 다 때려박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요대로 통째로 장기보관 들어갑니다.
썸넬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