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사업하시는 지인분들이 계셔서
가끔 방문하곤 하는데..
뉴스에 나온 한인 살인 사건들 같은 경우 99% 현지 거주중인 사람들이고
90% 이상 한국인이 가해자 라고 하더라구요..
가끔 보면 필리핀이 치안이 안 좋은게 아니라
한국인이 필리핀 치안을 안 좋게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120만 페소 = 2500만원...
이정대씨는 앙헬레스에서 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쌍둥이 형제 차재영, 차재선와 필리핀 사람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지난 주말에 경찰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또 다른 용의자 김민관(마이클 림으로 알려짐)는 마닐라의 Padre Faura 콘도에서 붙잡혔습니다.경찰청장 델라로사는 현재 한국에 있는데, 한국의 한 모임자리에서 이 소식을 알게되어 필리핀 경찰에게 체포를 지시하였습니다.위 범죄자들은 납치된 이정대씨의 직원 김대현, 정주완, 김우민씨도 납치를 하였습니다.범죄자들은 먼저 120만 페소를 요구했으며 이정대씨의 여자친구가 120만 페소를 앙헬레스의 한 몰에서 건네주었다고 합니다.범죄자들은 120만 페소를 받은 다음 납치한 사람들을 풀어주지 않았습니다.델라로사 경찰정장은 이 범죄에 경찰이 가담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같은 한국인끼리 몸값을 노린 납치극. 자칫 인명피해라도 발생했으면 필리핀에서 이런 개망신이 어딨을까 생각해봅니다.과거 최세용 일당이 판치던 때의 납치 비지니스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