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브라운의 오리진1,2권을 읽어 보았습니다.
과학과 종교의 대결을 그린 소설이었습니다.
일단 기존에 댄브라운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 보셨던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스페인의 미술관과 수도원을 종횡무진하면서, 흥미롭고 스피디하게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나온지 얼마 안된 책이라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 하면 스포일러가 될 거같아서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난이도:하
재미: 8
가독성: 9점
참신성: 7
개인적인 평점:8점
추천대상: 댄브라운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들
킬링 타임용으로 빠르게 읽으면서도 내면에 묵직한 종교적 질문을 던져보고 싶은 분들
우주의 기원과 우주전체에 작동하는 메타 물리적 법칙을 알고 싶으신 분들
앞으로 우주와 인간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많으신 분들
이제는 늙어버렸고 쪼금 진부한 랭던교수의 모습을 다시 보고싶으신 분들
매력적인 박물관 관장을 글로 만나 보고 싶으신 분들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인공지능 컴퓨터가 왜 이름이 HAL인지 궁금하신 분들
스페인의 여러 명소들을 글로나마 종횡무진 하고 싶으신 분들
요즘 한국 문학이나, 인문학 책들만 읽다가 오랜만에 가독성 좋은 외국 소설을 읽으니 재미있었습니다.
댄브라운이라는 소설가는 깊이가 깊지는 않지만, 가지고 있는 소스로 이야기를 잘 만들어 내는 소설가인것 같습니다.
소설안에 들어있는 기본 골격이 되는 과학과 종교에 대한 견해는 좀 헛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픽션으로 읽기에는 충분히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