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들이 치고 있는 피아노 아니 키보드가 그냥 88건반 안되는 디지털 건반입니다.
근데 얘가 피아노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언젠가 사줘야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일어나자마자 그냥 습관처럼 피아노앞에 앉아서 노니까요..
근데 어제 갑자기 자기랑 게임을 하자해서 들어봤더니 피아노를 음을 치면 자기가 맞춰보겠데요..
게임결과.. 100퍼센트 다 맞췄습니다. 정확하게 반음까지...
예사롭지 않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건반이 모자라 곡을 완전히 다 못친다고 투덜대기도 하고 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못해도 앞길은 막지 않아야겠구나 싶어서..
그래서 형편은 안되고 그나마 디지털 피아노를 사주는게 어떨까 싶어서 자문을 구합니다.
어떤 종류를 사주는게 좋을까 싶네요. 너무 고가는 부담이 많이 가고 피아노 사주기엔 놓을 장소가 없습니다. 집이 좁아서.
피아노 시작한지 1년반 됐습니다. 디지털 피아노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