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마트 들릴겸해서 대충입고 나갔는데 한때 내가 사랑했던사람이 다른사람과 다정히 걷는걸 본순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ㅎㅎㅎ
그 사람은 별 대수롭지않게 인사하던데 저만 신경 쓰이는것처럼 대충 인사하고 집으로 다시 들어와 버렸네요.
시간이 약이라길래 폐인생활 청산하고 공시준비 열연하려고 맘 다잡았는데 오늘 그사람 보니깐 다시 애려와요 ㅎㅎㅎ
그사람은 아무걱정없이 다른사람 잘 만나는거 같아서 더 슬퍼요 이런 제가 한없이 초라하고 과거에 부족했나 싶은 생각도 다시들고 미칠거 같아요
차라리 다른길로 갈껄 마주치지말껄 그랬으면 지금 캔맥에 피로풀면서 공부휴식이나 좀더 취할것을...
마음이 너무아파서 떨리는 손으로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마음이라도 덜어내려해요
적어도 그사람한테는 내가 좋은사람이었을까 내심 그냥 스쳐지나가는 남자중 하나라고 생각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아직까지도 남아서 그런가봐요 ㅎㅎㅎㅎ
오늘 밤 다 세버린거 같아요 어떡하면 좋죠 님들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