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아나운서는 매일오전 라디오를 진행합니다
저는 출근길에 듣고 있구요
작년 이맘때로 기억하는데, 이재은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자기는 밥을 혼자먹는답니다
또는 같이먹는 동료로 김소영아나운서 한명을 꼽더라구요
일년이 지난 오늘,,
라디오를 듣는데, 어제 국장실에서 짜장면을 다같이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게 신문에도 나왔다고도 했고
세상 국장실이 그렇게 좋다는걸 처음 봤다고 했구요
짜장면이 그렇게 맛있었다고도 했습니다
퇴근후 PD수첩을 봤습니다
이재은아나운서가 파업때인거 같은데 마이크를 들고 울먹이며 대표발언 같은걸 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자의 눈물은 믿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지난 몇년간 MBC에서 보지 못한 장면입니다
언론을 보는 눈이 부족한 제탓 일수도 있습니다
사람도 하루아침에 성격이 변하면 '그러다 곧 죽는다'는 우스갯소릴 듯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변하지 말기를
시나브로 변해서 눈 녹듯 사회전체에 구성원 전체에 스며들기를
그것이 회사의 문화가 되고, 시스템이 되어, 당연히 받아들여지기를
먼 훗날.. 혹시나 수구좌파에의해 정권이, 신문방송이, 정보기관과 사법체제가 수탈되었을때도
바람에 흔들려도 뿌리는 굳건하도록
혼자 일어날 힘을 가질수 있도록
"그래도 안사" 하는 의견, 당연히 고맙습니다
아직 멀었다는것도
아직 부족한거 알고있습니다
아 근대 모두가 채찍질만 하는 분위기에,
똥싸지른 놈들 말고요
치우느라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껍니다
근데 계시판이ㅠㅠ
나쁜넘들 욕먹는거 당연한데, 고생하신분들은 왜 기억 못해주시나요
그래서 당근 하나정도는 괜찮지 않느냐?! 는 생각에 당근 하나 드리려고 글 남겨봅니다
고생하셧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진심이에요
응원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