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2등은 절대 못 참는 엘리트 주의자라는 생각은 했지만...
MB아바타설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니 음모론으로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의심이 가네요..
통합의 명분 기사를 보니까....
통합의 명분? 여론조사 보니.."통합 정당 지지" 16.5%
통합 명분이 두당의 산술적 합계보다
통합정당의 지지율이 더 높다는 건데...
이 여론조사는 맹점이 있죠...
저 여론 조사는 안철수의 최대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지역이
고스란히 통합에 참여할 때인데 호남쪽 의원들이나 당원, 지역 시민들이 부정적 여론이 많아서
쪼개질 가능성이 많죠.
그렇게 되면 저 여론조사보다 지지율은 더 쪼그라 들겁니다.
그런데 안철수에 대해서 의심이 가는 이유는..
저 기사 중 이것 입니다.
<"통합 정당의 대표는 누가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라고 답변한 사람이 17.4%, 유승민 대표 측은 34.4%로, 유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유와 안이 통합하면 결국 중도보수쪽이 될텐데...
보수표를 얻으려면 TK를 포기 할 수 없죠.
현재 TK 보수 쪽에서 인물면에서 내세울 만한 사람이 없죠.
인물면에 내세울 만한 사람은 유승민 뿐....
유 본인도 무주공산인 TK 맹주가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기사의 여론조사에서 통합할때 유승민의 지지율이 안철수보다 거의 두배나오는데...
보수층의 지지가 유승민에게 더 많이 갔겠죠.
이런 상황에서 2인자는 절대 못 참는 안철수가 통합에 강공 드라이브 한다?
통합했을때 TK에서
아직 배신자 딱지때문에 자리잡지 못한 유승민을 견제하고...
안철수를 밀어 줄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카드가 MB밖에 안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