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까지 48.7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짓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정부 예산 등으로 110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계획에 따라 늘어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는 원자력발전소 35기분(원전 1기 1.4GW 기준)에 이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4대강이 22조원이었습니다. 재생에너지엔 110조원이 투입된다니까, 20대강인 셈입니다.(32조원설에 따르면 12대강, 50조원설에 따르면 8대강) 이 막대한 돈을 들여서 원전 35기분의 효용을 얻을 수 있냐면 택도 없는데 말이죠.
《최남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전국에 남는 땅이 많다. 햇빛 질은 일본보다 좋고, 바람도 적지 않아 풍력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단군 할아버지가 스타팅 포인트를 영 좋지 않은 곳에 잡아서 우리나라는 석유만 안나는 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도 형편없이 부족합니다.
햇빛 질이 좋다? 지나긴 장마철 전력수급은 절로 되나요? 풍력도 경쟁력이 풍부하다? 풍력만 놓고 보면 산유국 뺨치는 독일-탈원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추종하는-에 비하면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