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214&aid=0000279239&date=20130914&type=0&rankingSectionId=104&rankingSeq=3
일본 후쿠시마 남쪽, 지바현의 한 바닷가.
큼직한 전복 등 어민들이 채취한 수산물을 어업조합에서 사들이고 있습니다.
◀INT▶ 어민 조합 직원
(방사능 문제는?)
"깨끗합니다. 괜찮습니다."
어떻게 검사한다는 것인지, 뒤따라갔습니다.
집하장에 모아놓을 뿐 방사능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수산물을 구입하는 상인들 역시 모르는 얘기라고 난감해합니다.
◀INT▶ 수산물 상인
"(방사능 검사는)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이 수산물의 다음 행선지는 상인들의 수조.
어민들이 잡은 수산물은 중간상인이 사들인 뒤 이렇게 수조에 보관하고 있다가 도쿄 등 대도시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보냅니다..방사능 검사와 관련해 별다른 절차는 없습니다.
◀INT▶ 수산물 상인
"방사능 검사에 대해서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안합니다."
일본 정부는 50베크렐 이상 검출된 수산물은 추적 검사하도록 각 현에 통보하고 있습니다.
지바현의 경우, 원전사고 이후 그만큼 방사능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표본검사를 줄여가 작년 4월에 비하면 6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특정 어종의 출어기 직전에만 하는 방식이라, 오염수 유출이후 변화를 알 수 없습니다.
◀INT▶ 요시가와 (어민조합 간부)
"(새우는) 8월부터 조업이라 7월쯤 검사해서 안전하다고 나와, (그 이후는 검사 없이) 조업하고 있습니다."
경각심 부족의 비판에도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도 이달 중 시험조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