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날인 어제 저녁
1987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 내용이 되는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어서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하고 관람했는데요.
러닝타임 129분, 두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우당탕탕 액션이 주를 이루는 영화가 아님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시간...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부분에서 뜨거운 눈물을 한참 흘렸네요.
영화는 끝났음에도 관람객 대부분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앉아 있더군요.
관람객이 자리를 비우지 않자 영화관 직원분이 "영화 상영 끝났습니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제서야 관람객들이 자리를 일어나더라구요. ㅜ
뜨거운 눈물 흘리고 싶으신분들은 꼭 보세요.
PC에서 작성인데 왜 사진은 안올라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