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제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 그대로 진짜 엄청난 일들로 가득했던 2017년이 저물었습니다. 2018년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엔 어떤 일이 일어났냐면...
1월-동계 유니버시아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됐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가봉에서 개막했고요.
2월-동계 아시안게임이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됐고,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 메타폴리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3월-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됐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개최됐습니다.
4월-러시아 샹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탄타의 콥트교 교회에서 폭탄 테러가, 스웨덴 스톡홀름 백화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73명이 사망하고 20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바하마 나소에서 비치사커 월드컵이 개최됐죠.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이 개통됐고 말이죠.
5월-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뤄졌고 다음날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와 아프가니스탄 독일 대사관 근처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총 122명이 사망하고 513명이 부상을 입었죠. 그리고 전세계 99개국에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100대 이상의 컴퓨터가 감염됐고, FIFA U-20 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됐습니다. 서울역 고가도로의 공원화가 완료돼 서울로 7017이 개장됐고, 서울메트로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됐습니다.
6월-영국 런던 브리지와 버러 마켓, 이란 루홀라 호메이니 영묘와 의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총 22명이 사망하고 7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바레인, 예멘, 이집트, 리비아 등이 카타르와 집단으로 단교했고,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러시아에서 개최됐습니다. 세계 박람회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렸고,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개최됐습니다.
7월-북한이 여섯번째 ICBM을 발사했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월드 게임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개최됐죠.
8월-에스파냐 바르셀로나에서 차량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99년만의 개기일식이 미국 전역에서 관측됐죠. 대만 타이베이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됐고 말이죠.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습니다.
9월-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KBS, MBC가 총파업을 단행했으며, 메르스에 의한 최장기 입원 환자인 74번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쿠르드 자치구에서 독립을 묻는 투표 결과 92.73%가 독립에 찬성했죠.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이 개최됐습니다.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이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개최됐고, 서울 우이신설선이 개통됐습니다.
10월-에스파냐에서 카탈루냐 독립을 묻는 투표가 치뤄져 91.96%가 찬성했고 카탈루냐 공화국이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나흘만에 독립선언이 중단됐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 사건이,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총 409명이 사망하고 98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토막살인 사건이 일어났죠. FIFA U-17 월드컵이 인도에서 개최됐습니다.
11월-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 국경 사이 케르만샤 주에서 지진이 발생해 이란 국영 아파트가 무너지고 345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부상을 입었죠. 귀순 북한국 총격사건이 일어났고,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92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수능이 연기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수험생이었죠.) 그리고 뉴칼레도니아 해상에서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했죠.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벌어진 폭탄 총격 테러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사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습니다.
12월-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낚싯배 선창 1호의 선체 측면을 급유선 명진 15호가 들이받아 배가 전복됐습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네명이 잇달아 사망했고,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바토 지역공항에서 이륙하던 세스나 340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사망했고, 5세 여아 살인사건 용의자인 부친이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미국 뉴욕의 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죠. 한국의 촛불시위 시민들이 독일 에버트 인권상을 수여받았고, EAFF 동아시안컵이 일본에서 개최됐으며, 경간선 서원주역~강릉역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됐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도 꽤 많은 일이 있었죠. 수능이 제일 크고... 동덕이 되기도 했고, 수능 뒤엔 여러 많은 게임들을 했죠. 책도 꽤 읽었고 말이죠. 이젠 저도 햇수 나이로 20살이 되네요. 그럼 2018년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월-동해선 영덕~포항 구간이 개통되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열립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제가 이미 갔다 왔는데, 기대하셔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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