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아주 좋은 감나무가 있었는데 어느 해 죽었어요. 밑둥 가까이 잘라 버리고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밑둥에서 새 가지가 나오더라구요. 신기하고 감사해서 열심히 키웠지요. 그런데... 거기서 자란 나무에서는 고욤이 열리더군요. 그니까 우리가 먹는 감은 고욤나무에 접목을 시킨다는걸 그때 알았네요. 그냥 씨발아해서 자라는 모습을 즐기는걸로 만족하셔야 할 거고... 진짜 감을 즐기고 싶으시면... 묘목을 사셔야 하는걸로 ... 초보가 경험 하나 보태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