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이 있는데 없었으면 트랜스 일까요? 그러면 얼굴에 점이 있는데 없었으면 하는 사람도 트랜스 일까요?
나는 딜러를 잘하는데 힐러를 하고싶으면 트랜스 일까여
남근이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내 것으로 기분 좋게 하고 싶으면 트랜스 일까여
나는 a를 보면 남근을 갖고 싶지만 b를 보면 가질 필요가 없게 느껴져요
저는 뭘까요 그럼?
사실 사회적 이슈에 관심도 없는데 너무 핫해지니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여
애초에 트랜스가 아닌 것은 뭐길래
짭퉁이니 아니니 트랜스니 아니니
나는 짭퉁딜러에 짭퉁여자고 짭퉁남잔지...
좋다는걸 좋다하고 싫다는 걸 싫다할 뿐인데
뭐 공인되지도 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잣대로
누군가의 정체성과 그간의 고민, 피해, 노력들을 빼았아 버리지 않도록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