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유명한 혼다 모터사이클의 슬로건입니다.
행복을 타고 오긴 오네요.
대신 행복을 타고 와서 제 통장에
마구마구 스크래치를 내서 그렇지....
저같은 경우는 30대를 훌쩍 넘겨서 입문했는데요.
계기가 좀 단순합니다. 원래 제 이동수단이 주로 네발이랑
또 다른 두발이(자전거)였는데, 특히 꽤나 자덕이라서
작년 두발이 3호기를 한대 더 영입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친구 녀석이 125cc 클바를 타는걸 보고
검색해보니 125찌찌가 (제가 사려던) 자전거보다
더 저렴하군요. 그걸 알게 되자마자 단번에 꽂혀서
출퇴근 및 마실용으로 구입한 게 이탈젯 그리폰125.
당시 제가 원래 사려전 자전거 3호기의 가격이
380이었는데 그리폰은 신차가 250이었으니
저에겐 정말 신세계(?)였던 거죠.... ㅋㅋㅋ
이놈을 구입한 건 작년 가을이었습니다.
근데 씡나서 막 타고 돌아다닌지 정확히
1주일 만에 기변뽐이 오더군요.
"아... 찌바.. 125찌찌는 쥐어짜도 90이구나..."
그런데 마침 시즌을 슬슬 마무리할 때라
바이크를 내놔도 팔리지가 않아서 걍 타고 다녔고,
3월 1일이 되는 순간 정말 거짓말처럼 연락이
빗발치더군요. 그렇게 손쉽게 결국 판매를 하고...
그리고..............
결국 기변뽐이 올 때부터 산다고 벼르던
혼다 레벨300을 업어왔습니다.
125찌찌는 박스를 깠지만 이놈은 중고.
그래도 열심히 물고빨고 닦아주고 하려고요.
물론 이 녀석도 얼마나 갈진 모르겠습니다.
아마 내년엔 미들급으로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