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이 독차지한 오톰은 맥스의 애인이나 다름없는 처지이다. 그런 맥스는 저 멀리 문가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퍼크유, 인디언 개자식"하고 브라이언이 앉아 오톰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자리로 서서히 다가오는 맥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표정을 한 맥스.. 브라이언의 의자를 툭툭 발길로 걷어차며 "야 인디언종자! 적당히 하고 나가 주시지" 하고 브라이언의 부아를 지르고 있다. 맥스의 공격적인 말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브라이언. 자신은 오톰의 섹시한 몸매, 사과같은 두 가슴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이 클럽의 룰은 돈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상대의 공격에도 끄덕안고 여전히 1달러 지폐로 몸매가 잘 빠진 백인여자를 농락하고 있다.
돈이면 모든 것이 허용되는 것이 이 젠틀맨클럽의 룰이다. 하지만 그 룰이 인디언에게도 통한다고 생각하는 브라이언? 하지만 이 클럽은 백인소유이고 손님들 모두 이 백인 소굴 마을의 주민들이다. 누가 먼저 이 땅의 주인인지를 여기서는 따질 수 없는 그런 곳이다. 여하튼 현재의 법과 무력으로는 백인이 주인이다. 의자를 툭툭 걷어차며 염장을 질러도 못 본체하는 인디언 개자식 때문에 약이 점점 오르는 것은 흥분한 맥스이다.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브라이언이 넋을 놓고 오톰을 즐기고 있는 의자를 뒤에서 정면으로 걷어찼다. 클럽의자, 중간에 하나의 중심대만 있어 빙글빙글 자유 자재로 하며서 높이는 1m 이상인 이 의자 균형만 잃으면 금방이라도 뒤로 자빠질 수 있는 그 의자에 앉아 있는 브라이언 어떻게 보면 참 위태 위태한 상황에 있다.
한 대만 제대로 맞으면 의자는 균형을 잃고 바닥에 나 둥그러질 것을 계산하고 어둠 속에서 정조준하여 한 발길질이다. 이 개자식 오늘 내 장사날이다, 하는 마음으로 한 대 먹였다. 어, 결과는 ... 발길질 하던 맥스녀석이 뒤 홀의 바닥에 나둥그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