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 생각나는 몇가지 뽑아보자면
수능만능주의
피씨방
축구공간부족
축구인원부족
정확히말하면 유년기-청소년 단계에서 훌륭한 유스가 마구마구 나오지 않는이유 라고할수도 있겠네요
저만해도 어릴때 공차고싶은데 혼자차면 재미없으니까 못차다가 개학하거나 했을때 축구좋아하는사람 모이면 차고 그랬죠
방학때 볼감각 다죽었다가 개학하면 잘차지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요새는 초중고 학생들이 "남는시간"자체도 많이 없을뿐더러 그 시간에 굳이 축구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예전에비해 많이 줄어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까놓고 요즘 초딩들중 축구를 좋아하는 애들이 있다고 했을때 뽈차러 운동장 나가는 대신 피파온라인하러 피씨방을 갈것같아요
이게 생각보다 심각한게
유스들이 치고올라오질 못하는것은 단지 유스팀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 국대급 선수들이 왜 발전이 없는가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사람들이 아쉽다 불안하다 하는 수비진들이 왜 계속 나올까요
하루온종일 뛰어도 골도 못넣는 공격수가 왜 계속 붙박이 주전일까요
수비엔 김영권이 국대나와서 개삽질을하고 장현수가 불안하고 홍정호 김기희 후..
공격엔 90분뛰면서 헤딩경합 매번지고 꿀크로스와도 헛발질만하는 김신욱 아무고토모타죠
축구선수나이 황혼의 나이로 아직도 국대얘기가 나오는 이동국
실제로 아직도 종종 국대로 뛰고있는 염기훈 이근호
왤까요?
대안이 없기때문이라고 봐요
슬프게도 저들보다 잘하는 아니 한번쯤 대신 써봄직한 선수조차 없는겁니다
제2의 제3의 박지성 이영표 홍명보 이동국같은 이청용 기성용 박주영 구자철같은 선수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와줘야하는데
안나온지 한참됐어요 간헐적으로 나온게 그나마 김민재 이재성 권창훈입니다
더슬픈건 이게 과연 앞으로 개선이 될까 싶은거죠
맨날 이감독저감독 써봤다짤랐다 하기보다는 이런부분을 축협이 연구하고 컨트롤할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다들아시다시피 우리를 위한 축협은 존재하지 않지요
부진의 책임을 전가하기위한 잦은 감독교체만이 존재할뿐
한명의 천재가 있으려면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다수의 준재들이 존재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