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자로 신혼집 빌라 전세계약 했고 입주전에 셀프청소를 싹 다 했습니다.
청소하다가 발견한 몇가지 시설 하자? 와 청소 시 궁금증이 있어 조언 구해봅니다.
주방의 인조대리석 선반중 일부가 내려 앉고 (전 세입자가 엄청 무거운걸 올렸었나 봅니다..) 오염이 엄청 심했습니다.
최 우측같이 진한 오염은 다용도 세제와 알코올 이용해서 다 제거 했는데,
닦고 난 부분에 여전히 박스쳐놓은것 처럼 누리끼리하게 지워지지 않는 오염들이 사방에 군데군데 물들어있네요...
이거는 사람 불러서 연마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집주인이 좀 무례한 졸부 아저씨인데... 집 하자 관련해서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다 스스로 고쳐가며 쓰라고, 혹 문제 있으면 자기 전담 부동산 김실장(부동산 사장님...)통해 연락하라고 못박은지라(-_-)
부동산 사장님께 여쭤보니 선반은 그냥 실리콘 쏘면 된다하긴 하던데....
사람 불러서 오염 없애고까지 하고싶지는 않아서요. 혹 저런 오염 없애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변기 청소를 하고 나니, 저렇게 큰 금과 자잘한 금들? 오염자국들? 이 보이더라구요.
이거는 입주시 문제니 부동산 통해서 집주인한테 수리 요청을 좀 해보려하는데, 이런 문제는 그냥 금 잘 막으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변기를 통채로 교체해야 하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변기에 금가있으면 무조건 그냥 교체해야지 하시긴 하던데... 인터넷 보면 그냥 금만 막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집주인이 그냥 변기를 새거로 통채로 교체해주면 제일 좋긴 한데... 그렇게 해줄지는.....
안방에 작은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근데 바닥 타일이 하수구가 제일 낮은 위치가 아니고 하수구 옆이 오목하게 내려가 있어서....
물이 엄청 고여요. 물청소 하고 나면 밀대같은걸로 하수구 앞쪽으로 고여버린 물들을 죽어라 하수구로 내려보내도
십분십오분 지나서 다시 보면 타일 사이사이 물들이 다시 모여서 저렇게 가득이네요....
맨날 신경쓰기 너무 힘들것 같은데.
이 화장실 말고, 보일러실 겸 세탁실로 작은 베란다가 있는데 거기 바닥도 배수구 옆이 옴폭 들어가 있는 등 여러 군데에서 배수가 어렵습니다.
꿀팁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옷방 벽에 저런식으로 천장 가까이 자국들이 몇몇군데 있어요.
이건 단순 물자국인가요? 곰팡이처럼 막 냄새가 나거나 검은? 계열의 색은 아닌데...
도배를 셀프도배로 직접 다시 할 생각이긴 한데, 저기에 무슨 처리를 해야할지. 곰팡이라면 락스액이라고 스프레이로 좀 뿌려놓고 시간 좀 지난 후에 도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물자국이면 신경 안써도 되는지... 아니면 나중에 제가 도배 해도 다시 저렇게 될 수 있는지....
유부 초년생에게 여러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