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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칼럼] 김문수·안철수의 용단문재인 정부가 가는 길은 분명해지고 있다. 그들의 대북 노선, 대미·대중국 정책, 기업과 노동 정책, 인사 정책 등을 보면 좌파 일변도의 길로 가고 있다. 그들에 대한 충고와 조언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판에 철저히 귀 닫고 있다. 속된 말로 '너희는 짖어라.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는 식이다....이 정권이 자기들의 좌파 노선에 국민의 인증 도장을 받으려는 것이 오는 6월 13일 지방자치선거다. ... 6·13 선거는 집권 세력과 야당의 싸움이 아니라 나라의 노선을 좌우하는 결전 마당이 된다....결국 야당은 손 놓고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한 가지 길은 있다. 후보 차원에서 단일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한국당 김문수씨, 바른당 안철수씨가 단일화하는 문제다....그래서 김문수, 안철수 두 큰 정치인의 수범이 절실히 요구된다. ... 두 후보가 추종해온 자유와 민주, 국방과 안보, 자유경제의 정신이 훼손되고 집권 세력의 좌파 독재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두 당의 노선과 정책 차이는 왜소할 뿐이다.두 후보가 합치면 이길 수 있었던 게임에서 지고 만다면 그들의 정치 생명도 거기서 끝이다. 그러나 용단을 내리면 다음 재기의 기회가 있다. 두 사람의 선택은 6·13 선거의 중요한 방향타가 될 것이며 전국적으로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내부자들中 조국일보 이강희 주필의 실존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