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밖 실외기와 화분대의 수세미, 호박들은 다 말라죽었습니다
올 해 7월 경에 시작해서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
박, 밤호박, 조롱박 등등 심었는데 호박꽃 한번 보고 끝이네요.
고추는 약 40cm 까지 자라고 꽃 피고 지더니 몇 개는 맺었습니다.
이것도 7월 초 심은 겁니다.
그저께 두 개 따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었습니다.
꽈리고추는 베란다 안에서 키워서 그런지 성장이 영 느리네요.
욕심내어 베란다 밖 화분대에 놓으니 햇살이 뜨거워 시들고...
그래도 아직 살아는 있습니다.
직장 옥상에 심었던 호박입니다.(단호박인지, 늙은호박인지 기억이...)
거름을 제법 많이 주고, 물주는 건 게을러서 잘 못 줬는데도 잘 뻣어 나가네요.
며칠 전에 호박 하나가 열려있더니, 오늘 보니까 이파리 뒤에 더 있더군요.
기온이 점점 낮아져서 커다랗게 자라지는 않겠지만 다행히 결실은 보네요.
수세미도 직장 옥상에 심었는데, 이제사 꽃을 봅니다.
수세미 까지 기대하진 않겠지만 꽃이라도 봐서 좋습니다.
고추는 검색해보니 생육온도가 20도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조만간 실내에 들여놓고 겨울을 나도록 한번 키워 보려 합니다.
실내 식물 키우는 LED 조명장치는 너무 비싸서 자작으로 만들어서
겨우내 실내에서 살 수 있는지 시험 할까 합니다.
LED 부품과 조명 설치할 간단한 선반 주문해서요.
이 선반 위쪽에서 LED 를 밝혀서 햇살 대신 주고요....
온라인에 이런 라인으로 된 고휘도 LED 팝니다.
식물전용 LED 완제품은 너무 비싸서...
다음에 만들면 게시물 올리겠습니다.
(제가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글 올릴께요. 다른 분들 참고 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