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구로박 연줄로 정청래를 내치고 마포을에 들어오려다가 나가리된 사람이라는 인상밖에 없어서 이 사람이 금감원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소식에 좀 의아했었거든요
그리고 좀 이상한 임명은 또 있었어요. 바로 최중구 금융위원장이죠. 원래는 김석동이라는 사람에게 제안을 먼저 했었는데 본인이 고사하며 최중구를 추천해서 최중구가 되었다고 하는데 김석동이 누구냐 하면 이헌재, 변양균과 함께 론스타 사건에 등장하는 모피아 멤버 중 한명이죠.
문대통령님의 인사는 어지간하면 전적으로 신뢰하는 편입니다만 최중구 금융위원장은 진짜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사람 삼성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추징이 불가하다고 삼성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었죠 불과 몇달 전에요.
다른 분야는 몰라도 뭔가 금융계통 인사에는 누군가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하준 실장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걱정이 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