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이제 막 이파리가 나왔습니다.
근데, C방이 있는 것은 쌍떡잎 식물인걸로 아는데(제가 잘 못 안 걸까요?),
저게 고추의 떡잎인지 본잎인지 모르겠네요.
C방이 없는 건 본잎이 하나로 주욱 올라오는 걸로 알고.@@???
고추보다 한참 전에 싹이 튼 오이입니다.
들깨도 떡잎이 난 후에 본잎이 조그맣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이하고 같이 발아 했는데, 오이의 성장이 빠릅니다.
애호박은 초기 발아해서 떡잎이 나올 때,
수경재배 전용 LED 말고 일반 LED 써서 그런지
광합성을 못해서 아마 저리 콩나물 처럼 자랐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리 자라도 여름 햇살 아래에선 회복이 빠르던데...
그래도 얼마 전에 본잎이 나오니 다행입니다.
식물이 초록이라 빛을 쪼일 때 반대편의 색인 빨강과 파랑의 색이 필요 하다더군요(이건 줏어 들은 거라 정확한 이론은 아님)
보시면 LED 가 색상환 반대쪽 색인 빨강 2개 파랑 1개 가 연이어 있습니다.
이걸로 햇살을 대신합니다.
LED를 쎄게 비추는데 자연의 햇살보다는 자라는 속도가 못하네요.
실내 온도는 25도 정도 일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LED 빛은 약 19시간 줍니다.
블로그 보니 엽록소가 햇살을 10시간 정도 받고, 밤에는 깜깜할 때 엽록소에서 일한 것(?)이
줄기와 뿌리고 간다고 적혀있더군요.
위의 타이머는 15분 단위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 12시 까지 맞춰뒀습니다.
지금은 막 발아한 후라 일단은 욕심삼아 빛을 쪼이는 시간을 많이 주고있습니다.
시작은 연습삼아 몇 종류 안 했는데, 잘 자라면 여러 개 더 해 보려 합니다.
LED 가 DC 전원을 쓰기 때문에 어디 굴러다니는 어댑터 선 따서 쓰는데,
식물 양이 좀 늘면 일반 어댑터는 무리라서 용량 큰 SMPS를 사서 대체 하려합니다.
현재 쓰는 어댑터 (교류 220V 를 직류 12V로)
이건 다음에 구입예정인 SMPS (12V변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