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한 디자인입니다. 여기서 잘못한 것이 9mm MDF로 디자인 했는데...
목공방(?) 다니는 친구가 9mm는 약해서 못쓴다 하여 18mm로 제작 되었습니다.

친구가 만들어준 겁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되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힙니다. ^^;

아무리 칼 같이 맞춘다 하여도 단차는 있습니다. 이런 단차는 핸디코트(빠데)를 발라 주고, 사포(빼빠)질을 해서 단차를 없애줍니다.

MDF에는 인테리어필름이 붙지 않습니다. 때문에 프라이머를 발라줘야 하는데...
이 당시 저에겐 유성 프라이머 밖에 없어서 집에서 바르지 못했네요.(냄새가 독해요. ㅠㅠ)
그래서 일 할 때 잠시 짬을 내어 발라 주었습니다. ^^;

대충 치수 재어 보니 3m  정도 필요 하더군요. 그래서 필름을 3m만 대리점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재단판을 차에서 가져 오려니 귀찮아서 집에 있는 고무판으로 재단 했는데... 감질나 죽는 줄 알았음다. ㄷㄷㄷㄷㄷㄷ

이제 붙여 나가야죠? 재단을 할 때 꺽여서 넘어가는 것까지 고려해서 재단을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크게 재단한다고 되는 건 아녀요;;;

꺽고 꺽고 모서리 관리를 잘 해 주면서 필름을 붙여 줍니다. 다음 필름이 붙는 자리에는 필름과 필름이 약 2mm 정도 겹쳐서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외곽 틀은 다 붙였네요. ^^;

그리고후다닥 다 붙였습니다. ( ..);;;

안에 서랍도 다 붙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파는 거울을 샀습니다. 이것도 깔맞춤을 위해 필름을 붙여 줬습니다.

붙이는 장면을 찍기 위해... 한 쪽 손으로는 양모를 잡고...
한쪽 손으로는 부들 부들 떨면서 폰으로 사진 찍었네요. ㅠㅠ;

모서리도 마찬가지로 2mm 정도 여유를 두고 커팅 합니다. 그래야 반대편에서 덮어 안이 보이지 않지요. ^^;

완성 했습니다. 하기 전에는 돈 버는 것도 아닌데... 귀찮아서 딩굴 딩굴 하다가
하고 나면 간단한 것을 ㅠㅠ;

필름 꺽이는 곳도 깔끔하게 잘 붙었죠? ^^
사실 네 모퉁이 중에서 제일 잘된 곳 하나를 찍은거래요. ㅋㅋㅋ

유리는 집 근처 유리집에 화장대를 가지고 가서 주문 했습니다.
유리... 가공 등등 총 비용 3만원...
그리고 밑에 다리는 인터넷으로 주문 제작 했습니다. 금액이 잘 기억 안나네요. ㅠㅠ;;;

그리고... 현재 상태... ㅠㅠ;;;
크게 만들어 줄껄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이 셋이다 보니 화장품도 감당 안되네요.
(22살, 20살, 18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