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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튼살 생각
게시물ID : diet_121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라말아이솔
추천 : 10
조회수 : 149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5/02 0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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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uv.kr/pds765993

웃대하다 이런 글을 봤어요
대충 요약하면 남자가 여자친구 튼살 징그럽다 한건데...

댓글은 여자가 불쌍하다, 감정이입되어 상처받았다, 헤어지지 왜사귀냐 등 저로선 위안이 되는 내용들이었어요

아무튼 저는 과체중 아녀자입니다. 한때 이보다 더 쪘었구요
튼살은 가슴, 옆구리, 허벅지, 무릎 뒤인가 있죠

글 내용보고 감정이입되어 우울했어요. 

예.
한 30초 우울했는데.

그래서 뭐 X발! 저 프렌즈가 내 앞에서 나한테 그런소리하면 내가 머리통 깨버릴거여!!!! 나가 바로 빠네파스타 못먹어서 내면에 미니분노 소장한 여자여!!! 싶어지더라구요ㅋㅋㅋㅋ

허벅지 튼살은 생각해보면 초6때 생겼었어요. 하얀튼살이 된지 오래였죠. 심지어 많아요~
근데 저는 원피스 수영복 입고 수영강습 잘 다녔고, 핫팬츠 잘 입었고, 미니스커트나 타이트한 원피스도 잘 입었어요
좀 덤덤한가 봐요

어쨌든 체중조절 못(안) 하고 술 퍼먹던 것도 저고, 지금 건강해지고 싶어서 아둥바둥하는 것도 다 저니까요

3월 초엔 튼살과 못난 몸뚱이 때문에 헬스장 샤워실 가기 창피했는데
그냥 지금은... 그런것 하나도 신경 안 쓰이고 수압이 쎄고 온수가 잘 되는 샤워기를 선점하고 싶을 뿐입니다^^;;; 아아 거기 넘 치열해...

튼살 있으면 있는거지 뭐
아마 3월 초에 비해 저는 자존감을 좀 되찾았나 보죠
저한테 그런말 해서 마음 상하게 하는 사람이면 뻥 걷어차버려야죠. 난 소중한 울 엄빠 자식내미인걸.

딴소린데
낮에 동네슈퍼 들렀다가 제가 혼술용 주류 살 때 많이 뵌 캐셔분을 오랜만에 만났어요
오랜만이라구 왜케 간만에 왔냐셔서 혼술 끊었다 했더니 본인 일처럼 좋아하시면서 저한테 살 빠졌대요.
아직 갈 일이 멀지만 그리고 예의상의 멘트일 수 있겠지만 좋네요ㅋㅋ


아무튼 저의 목표는 정상체중 및 면역력 증진, 3년전에 입던 원피스 다시 예쁘게 입는것이 목표입니다아악. 언젠간 되겠죠
모두 모두 다이어트 화이팅. 

출처 빠네 빠네
크림소스 질척한거에 뚜껑빵 담가놔서 축축하게 크림 뚝뚝 흘리면서 먹고 파스타도 먹고 안에 버섯도 먹고 새우도 먹고 다시 촉촉해진 그릇(?)빵도 찢어 먹고 예아 탄수화물 파라다이스 베이베! 1천 칼로리에 육박하는 크림 파스타로 가버렷! 거기다 빵까지 얹어서 가버렷! 응기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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